올 11월 경부고속철도(KTX) 완전개통을 앞두고 지역 환자의 서울이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지역 의료계,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았다.
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 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시한의사회, 부산시간호사회, 부산대·동아대·고신대·인제대병원 등 4개 대학병원 및 지역 종합병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부산보건의료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부산의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국내외 환자 유치에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의료관광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병·의원과 다중집합장소, 김해공항 국제선, 국제부두 등을 통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 일본과 중국 등 해외홍보를 강화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 정근 회장은 "부산의 의료 인프라는 세계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부산시민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해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환자 유치로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보건의료협의회는 다음달 11일 ''제3회 부산시 의사의 날''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부산의료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