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학교에 교육경비지원이 필요하면 일반 학교보다 우선으로 지원해 학교 재정운영을 돕겠다고 11일 밝혔다.
혁신학교는 일반 학교 교육내용의 획일성을 탈피해 농촌과 도시 등 각 지역 조건에 맞는 모델로 자기실현의 기회를 얻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다.
혁신교육을 강조하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취임 후 제시한 6대 혁신교육 과제 가운데 혁신학교 확대가 포함돼 있다.
성남 지역에는 보평초, 보평중, 창곡여중, 이우고 등 4개 학교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청솔중과 복정고가 추가됐다.
이들 혁신학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해 학교당 1억원 안팎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2억원가량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시가 확보한 교육경비 지원예산 169억원을 일반학교보다 혁신학교에 먼저 지원함으로써 성남에서 보다 많은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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