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신축한 월드컵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12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경기장은 지난해 8월 예산 20억원을 들여 건물면적 83㎡ 규모로 지어져 인라인롤러 선수들 전용으로 쓰였지만 인라인롤러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체육시설도 활용한다는 취지에서 이번에 시민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전문체육 지도자 2명을 채용하는 등 준비를 마친 뒤 문을 열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1500~1700원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