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안전하게 맡기세요! 단순 케어부터 맞춤 돌봄까지 ‘베이비시터’
각종 사고나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방학.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워킹맘들은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아이 식사 챙겨주고, 학원 오가는 시간도 챙겨주며, 아동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그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민이라면? 발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방학동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자녀 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표적인 곳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고가이지만 맞춤 돌봄이 가능한 ‘베이비시터’를 소개한다.
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돌보미 사업’
우리 지역에서 아이돌보미 사업을 하는 곳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가족여성과 여성 가족팀이다. 아이돌보미 사업은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동의 안전한 신변보호 및 가족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3개월 이상 만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서비스 내용은 보육시설·학교 등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병원 송영 서비스, 놀이 활동 등 안전 신변보호 처리 등이다. 월 80시간이내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이용가능하다.
아이돌보미 활동 대상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65세 이하 활동 희망자로 기본 교육 50시간을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보수교육과 월례회에 참여한다.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배상 및 상해 보험에 단체 가입이 되어 있다.
이용비용은 아동 수, 서비스 대상 가구의 소득 수준, 시간, 요일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아이돌보미 한명이 돌 볼 수 있는 최대 아동 수는 3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50%이하는 시간당 1,000원(4,000원 지원), 200%이하는 시간당 4,000원(1,000원 지원), 200%이상은 전액 부담한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문의 가족여성과 여성가족팀 031-8075-3342
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69-4041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49-9161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지역아동센터. 우리 고양시에는 십 여 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보통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활성화 된 활동으로 ‘방과 후 교실’이 있어 아이들의 숙제 및 공부를 도와주며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즉,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보호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 복지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과 가정 내 부모의 보호와 양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의 아동,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족의 해체, 기능상실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다.
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이나 미취학 아동의 경우 오전부터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가 돌아와 가정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베이비시터는 0세에서 12세까지 아이들을 부모를 대신하여 돌봐주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는 영어 베이비시터, 학습 베이비시터, 가사 겸 베이비시터, 파티 베이비시터 등으로 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비시터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각 파견업체에 따라 아이를 돌보는 유형, 가입비 유무와 기본 시간비용·추가비용들이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용절차는 조건에 맞춰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에 상담이 먼저 진행되며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기 전에 미리 사전 면접을 통해 자녀와 맞는 베이비시터를 선택 할 수 있다. 서비스의 내용은 우유먹이기, 기저귀 갈기, 잠재우기, 목욕하기, 놀아주기, 밥 또는 간식 먹이기, 학원 보내기 및 픽업하기, 생활관리 및 초급학습관리 등이다.
베이비시터의 활용은 갑작스런 외출, 늦은 저녁 부부 동반 외출 시, 부모의 여가시간이 필요한 때, 직장일로 육아 휴가가 필요할 때, 자녀의 등하교, 학원 오갈 때 자녀를 챙겨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 부모 또는 아이 돌보는 사람이 아픈 경우, 쌍둥이나 연년생 및 자녀가 여럿인 경우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집안의 경조사로 아이를 임시로 돌볼 사람이 필요할 때, 자녀의 여가 및 문화, 체육 활동에 부모가 참여하기 어려울 때 등이다.
이남숙 리포터nabisuk@naver.com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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