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시민실천운동으로 벌여 온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정착되면서 음식물쓰레기가 4년 전에 비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일 60톤이 발생하던 음식물쓰레기는 2008년 46톤, 2009년 44톤으로 줄었으며 올해 쓰레기 수거지역이 확대되면서 6월 현재 기준으로 46톤이 수거되고 있다.
지난해에 보다 2톤 늘어난 것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자체 매립해 오던 신북읍 소양강댐 주변 막국수, 닭갈비촌과 남산면 창촌리 지역을 쓰레기 수거지역에 포함시킨데 따른 것이다.
반면 재활용쓰레기는 50%가 늘어났다.
재활용쓰레기는 2007년 1일 12톤이 수거됐으나 2008년 14톤, 2009년 17톤, 올해 18톤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같이 음식물쓰레기가 줄고 재활용쓰레기가 늘어난 것은 2008년부터 쓰레기 수거 체계를 배출자 위주로 전면 개선하고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 운동, 종이팩 수집보상제, 쓰레기처리 우수공동주택 지원, 청소현장 체험 등 다양한 시책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분리 배출이 생활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는 1일 40톤까지 줄이고 재활용쓰레기는 19톤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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