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무궁화축제, 기증자료전시관 개관 전시, 광복절 경축식 등 다양한 행사 마련

8월 15일 독립기념관에서 65년 전 그날, 기억해볼까

독립기념관, 다양한 광복절 경축행사 실시

지역내일 2010-08-14 (수정 2010-08-14 오전 11:18:12)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제65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전시,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경축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지난 11일 시작되어 오는 31일까지 8월 한 달 간 계속된다.

다양한 전시, 곳곳에 마련되어
독립기념관은 지난 11일(수) 11시에 제20회 나라꽃무궁화축제 개막식을 겨레의 큰마당에서 거행했다. 이번 축제는 국가상징물인 무궁화를 국민화합과 희망을 도모하는 국가브랜드로 육성하고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990점, 분재 100점, 품종 110점 등 총 1200점의 무궁화가 전시된다.
개막식에는 김주현 독립기념관장, 정광수 산림청장 등이 참석하여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했다. 무궁화전시는 오는 8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함께 제20회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 행사의 그림그리기, 사진대전 우수작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겨레의 집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난 6월~7월 접수된 전국 초등학생들의 그림과 일반인들의 사진 출품작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로 그림 14점과 사진 27점이 전시 중이다. 작품은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지난 12일(목) 11시에는 기증자료전시관 개관 기념 특별기획전도 개최되었다. 이번 기획전에는 독립기념관이 지난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기념하며 펼친 ‘범국민역사자료기증운동’ 을 통해서 수집한 자료 3465점 중에서 경술국치에 항거하여 자결순국한 정재건 선생의 절의검 등 70여점의 자료가 전시된다.
특히 그동안 이름만 전해오던 『신흥교우보』의 원본을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의 결과 새롭게 발굴, 수집해 그 원본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간 『신흥교우보』는 재미한인들이 발행하던『국민보』와 러시아령 연해주 지방에 거주하던 재러한인들이 발행하던 『권업신문』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알려져 왔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기증자료전시관은 독립기념관의 본관건물인 겨레의 집 우측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광복절을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자리로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일) 10시에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65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거행된다. 이번 경축식에는 독립기념관 김주현 관장, 충청남도 안희정 도지사 등 충남도내 기관장과 단체장 및 생존 애국지사 등 1600여명이 참석하여 그 날의 감격을 되새기게 된다.
광복절 경축식이 끝나면 겨레의 집에서 경축 문화행사가 계속된다. 12시부터 남사당놀이를 시작으로 해서 힙합공연, 드럼 타악, 초청가수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회 등이 5시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관람객 체험행사로 태극 바람개비 만들기, 국가상징물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목각판찍기, 무궁화로 글자만들기, 독립운동가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거행된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23일까지 관람객 서비스 및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편의를 위하여 정기휴관일인 월요일에도 정상 개관 중이다. 전시관, 매점 등 모든 시설이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되어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유익하게 활용되고 있다.
문의 : 560-0229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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