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문화회관, ''한여름 밤의 꿈''
신명나는 여름을 보내기 위해 동래문화회관이 해마다 여는 마당극 한마당 ''한여름 밤의 꿈''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곁을 찾아온다.
동래문화회관과 극단 맥은 공동으로 오는 15~24일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2010 여름 페스티벌 ''현여름 밤의 꿈''을 연다.
첫 무대는 극단 맥의 ''개똥할매''. ''개똥할매''는 동해안 별신굿 거리굿을 토대로 한다. 저승길을 가던 할미가 한이 맺혀 저승문 앞에서 환생해, 영감과 자식들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낸 한 맺힌 인생을 굿으로 풀어내고 다시 저승으로 떠난다는 이야기다. 15~17일 오후8시.
극단 동녘은 '' 바리데기''를 공연한다. 18~19일 오후8시. 바리데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5명의 배우가 극중에 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오구대왕의 여섯 딸이 등장하는 장면을 인형극으로 처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극단 맥의 두 번째 작품 '' 내 마음의 풍경''은 오는 20~23일 오후8시 공연한다. 향파 이주홍의 원작소설 ''메아리''와 원작을 각색한 극작가 김문홍의 ''메아리''를 참고해 만들었다. (625-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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