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김창일 회장(CI KIM, 59)이 올해 아트뉴스 여름호에서 발표한
‘2010년 세계 200대 아트 컬렉터’에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현대미술 컬렉터로 선정되었다.
이번 세계 200대 컬렉터에는 영국의 광고재벌이자 현대미술의 슈퍼 컬렉터 사치 갤러리의 소유자인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성공적인 작가이면서 동시에 미술품 애호가인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프랑스 명품 제조업체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 부부(H?l?ne and Bernard Arnault) 등이 포함되었다.
2006년, 2007년, 2009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선정된 김창일 회장은 2007년에는 런던에서
발행되는 예술전문잡지 아트리뷰에 세계 예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 100명 중 87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창일 회장은 천안 야우리백화점, 야우리시네마, 천안종합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동시에 ‘CI KIM’이라는 작가명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89년 아라리오 천안을 시작으로 2005년 12월 10일 아라리오 베이징을 오픈한데 이어
2006년 4월에는 아라리오 서울을 오픈하였다. 그 다음해인 2007년 11월에는 아라리오 갤러리의
네 번째 공간으로 세계 현대미술의 중심인 뉴욕 첼시에 아라리오 뉴욕을 오픈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 전속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고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역으로 국내에 소개하여 아라리오갤러리가 아시아 미술의 허브가 되겠다는 꿈을 실현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아트뉴스는 1902년부터 발행되어 세계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고 널리 읽히는 뉴욕 베이스 미술잡지로
매년 세계 22개국의 컬렉터, 미술품 딜러, 경매관계자, 큐레이터, 미술관장, 미술품 구매상담인들을 인터뷰 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매년 세계적 컬렉터 200명을 발표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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