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명태와 함께 한국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생선이다. 특히 시원하고 진한 맛의 국물을 내기 때문에 매운탕의 재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때는 이 대구가 무척이나 비싸 생대구를 이용한 대구탕을 맛보기 힘들었다. 최근 들어 남해안 쪽에서 대구가 많이 잡혀 싱싱한 대구를 그리 부담가지 않는 가격에 먹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국내산 생대구의 가격은 서민이 부담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시원한 생대구를 맛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대구탕을 잊을 수 없어 찾아 간곳이 아산 온양 의왕대구전문집이다. 스님이 ‘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의왕’이라고 상호를 지어주었다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 맛이 끝내준다.
평택에서 감자탕 전문집을 하다 이곳에서 대구탕, 찜을 시작한지 3년 되었다는 김순자 사장. 이런저런 연륜이 있어 음식솜씨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주방에서 요리를 김사장이 직접 하기에 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알래스카 산 생대구를 급냉시킨 것을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구요리에서 주요한 것은 비린내를 없애는 것이다. 양파, 마늘, 대파와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장시간 끓여낸 육수가 비린내를 없애주는 것이 이집의 비법이다.
맛과 영양 듬뿍 대구
‘의왕대구전문’은 대구요리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하고 머리가 커서 대두어(大頭魚)라고도 한다. 몸 빛깔은 옅은 회갈색이고 배쪽은 희며 등지느러미와 옆구리에 무늬가 있고 아래턱에 수염이 하나 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기름기가 적고 국물이 담백하다.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의 해장음식으로 좋다. 또 대구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탐산 성분이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시켜 주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야맹증도 예방된다.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매콤하고 쫄깃한 대구뽈찜
대구뽈찜은 대구의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맛을 살려 손님의 기호에 따라 매운 정도를 달리해서 내놓는다. 청량고추가루와 직접 심어 가꾼 마늘을 듬뿍 넣고 싱싱한 콩나물과 미나리, 그리고 씹는 맛이 쫄깃한 참 미더덕과 함께 찜을 해서 내놓는데 푸짐한 양과 얼큰하고 매콤한 맛에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게 만든다.
얼큰하고 담백, 시원한 대구해장국과 지리탕
적당히 얼큰하게 양념된 대구 해장국은 아삭한 콩나물과 숭숭 썬 대파와 빨간 고추가 싱싱한 대구와 어우러져 국물이 일품이다. 맑은 국물의 지리는 매운 것을 싫어하거나 대구에서 우러나는 본연의 국물 맛을 그대로 맛보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음식이다. 대구가 싱싱해서 인지 대구 살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탄력 있다.
대구요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밑반찬
밑반찬으로 나오는 애호박볶음은 애호박을 새우젓과 함께 살짝 볶은 것으로 보기도 좋고 먹기도 무난하다. 새우젓은 김 사장이 직접 인천에 가 생새우를 구입해서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한다. 어린 깻잎무침도 살짝 숨죽인 어린 깻잎을 직접 짠 들깨기름을 사용해서 그날그날 담근 것을 내놓는데 고소함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김순자 사장은 “지금하고 있는 식당이 규모는 작지만 임대가 아닌 자신의 가게라 큰 욕심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이가 있지만 맛을 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또한 “즐겁게 요리해서 내놓은 음식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좋은 재료로 부담 없는 가격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치 : 아산시청 맞은편 시민로 사거리에 있는 LG프라자 뒤편. 531-1305
조명옥리포터 mojo71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한때는 이 대구가 무척이나 비싸 생대구를 이용한 대구탕을 맛보기 힘들었다. 최근 들어 남해안 쪽에서 대구가 많이 잡혀 싱싱한 대구를 그리 부담가지 않는 가격에 먹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그래도 국내산 생대구의 가격은 서민이 부담하기에는 만만치 않다.
시원한 생대구를 맛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대구탕을 잊을 수 없어 찾아 간곳이 아산 온양 의왕대구전문집이다. 스님이 ‘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의왕’이라고 상호를 지어주었다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국물 맛이 끝내준다.
평택에서 감자탕 전문집을 하다 이곳에서 대구탕, 찜을 시작한지 3년 되었다는 김순자 사장. 이런저런 연륜이 있어 음식솜씨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주방에서 요리를 김사장이 직접 하기에 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알래스카 산 생대구를 급냉시킨 것을 공급받아 사용하기 때문이다. 대구요리에서 주요한 것은 비린내를 없애는 것이다. 양파, 마늘, 대파와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장시간 끓여낸 육수가 비린내를 없애주는 것이 이집의 비법이다.
맛과 영양 듬뿍 대구
‘의왕대구전문’은 대구요리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 하고 머리가 커서 대두어(大頭魚)라고도 한다. 몸 빛깔은 옅은 회갈색이고 배쪽은 희며 등지느러미와 옆구리에 무늬가 있고 아래턱에 수염이 하나 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고 기름기가 적고 국물이 담백하다. 뿐만 아니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의 해장음식으로 좋다. 또 대구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탐산 성분이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시켜 주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 D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야맹증도 예방된다.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매콤하고 쫄깃한 대구뽈찜
대구뽈찜은 대구의 싱싱하고 쫄깃쫄깃한 맛을 살려 손님의 기호에 따라 매운 정도를 달리해서 내놓는다. 청량고추가루와 직접 심어 가꾼 마늘을 듬뿍 넣고 싱싱한 콩나물과 미나리, 그리고 씹는 맛이 쫄깃한 참 미더덕과 함께 찜을 해서 내놓는데 푸짐한 양과 얼큰하고 매콤한 맛에 접시를 깨끗하게 비우게 만든다.
얼큰하고 담백, 시원한 대구해장국과 지리탕
적당히 얼큰하게 양념된 대구 해장국은 아삭한 콩나물과 숭숭 썬 대파와 빨간 고추가 싱싱한 대구와 어우러져 국물이 일품이다. 맑은 국물의 지리는 매운 것을 싫어하거나 대구에서 우러나는 본연의 국물 맛을 그대로 맛보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음식이다. 대구가 싱싱해서 인지 대구 살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탄력 있다.
대구요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밑반찬
밑반찬으로 나오는 애호박볶음은 애호박을 새우젓과 함께 살짝 볶은 것으로 보기도 좋고 먹기도 무난하다. 새우젓은 김 사장이 직접 인천에 가 생새우를 구입해서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한다. 어린 깻잎무침도 살짝 숨죽인 어린 깻잎을 직접 짠 들깨기름을 사용해서 그날그날 담근 것을 내놓는데 고소함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김순자 사장은 “지금하고 있는 식당이 규모는 작지만 임대가 아닌 자신의 가게라 큰 욕심 없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이가 있지만 맛을 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또한 “즐겁게 요리해서 내놓은 음식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며 좋은 재료로 부담 없는 가격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치 : 아산시청 맞은편 시민로 사거리에 있는 LG프라자 뒤편. 53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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