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할 때는 힘이 덜들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는 능력과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지만 긍정심과 자존감이 바탕이 될 때 더욱 효과적이 될 것이다.
긍정심과 자존감은 청소년의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긍정심과 자존감은 공부에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의 감정중추와 기억중추는 서로 연결되어 주변 환경이나 학부모, 선생님과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신뢰가 구축된 상태에서 공부를 한다면 아이는 긍정심과 자존감을 갖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편도체와 같은 감성중추를 강하게 자극하게 된다. 다시 감성중추는 해마와 같은 기억중추를 강하게 자극하여 기억력을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반면에 주변 환경에 불만을 가지거나 학부모, 선생님을 믿지 못하게 된다면 스트레스를 받으며 공부를 하기 때문에 감정중추가 긍정적이고 만족스런 자극을 받지 못하고, 기억중추 역시 마찬가지니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긍정심과 자존감은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높여주고 신경줄기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도록 도와준다.
뇌의 밑바닥 줄기 한가운데는 정신이 맑게 깨어 있도록 유지해주고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신경세포의 그물이 있다. 망상활성화계라고 부르는 이 신경세포의 그물은 뇌의 맨 위쪽에 있는 대뇌 신경세포에 지속적인 자극을 보내 정신을 맑게 유지해주고,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수업이나 이야기를 들을 때는 감정이 산만해지고 망상활성계도 흩어지고 억제되어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기억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면에 마음에 드는 사람의 강의를 들을 때는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즐거운 마음상태를 갖기 때문에 망상활성계가 활성화된다. 따라서 집중력이 증가되는 것이다.
긍정심과 자존감은 청소년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든다.
긍정심과 자존감은 현재를 충실히 살고 만족하는 마음으로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긍정적인 마음은 열린 마음으로 정신과 육체 기운을 조화롭게 유지하게 하며 자존감은 스스로 자신을 소중히 돌볼 수 있게 한다.
부정적인 마음과 자아정체성 상실은 분노와 불안, 우울 등의 마음습관을 형성하게 되고 이는 신체에도 부정적인 영향과 자신의 몸을 함부로 대하는 습관으로 발전된다.
결국 우리 청소년들이 현재를 충실히 살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의 마음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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