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수영강변도로의 지하차도가 지난달 30일 개통했다.
수영강을 가로질러 연제구 연산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과정교의 재송동쪽 접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이 지하차도는 길이 665m, 너비 46m, 왕복 4차로다.
부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42억원을 들여 이 지하차도 공사에 들어가 최근 완공했다. 수영강변도로를 달리는 차량은 지하차도 완공으로 지금까지 공사현장 양 옆으로 만든 편도 3차로의 임시도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과 주말 정체를 빚었던 이 구간의 교통흐름도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연산동과 재송동을 바로 잇는 과정교를 오는 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길이 313m 너비 30m, 왕복 6차로로, 개통하면 이 지역 교통을 한결 편리하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78%. 부산시는 과정교를 개통할 때까지 과정교 재송동쪽 접속도로와 충렬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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