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열기가 한 여름 무더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대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단에 참여,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 지역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이들은 부산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과 해외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세상을 좀 더 살기 좋게 바꿔가고 있다.
부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120명이 참여한 자원봉사단 ''세상을 바꾸는 젊은이들''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9개 팀으로 나눠 쪽방 생활인 자활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www.bsyouthvol.net)가 운영하는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에는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5만1천800여명이 참가, 도시철도, 도서관, 청소년문화존, 직업재활원, 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선발한 대학생문화봉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어린이들에게 한국민요와 가요, 미술, 태권도를 가르치며 ''친절한 도시 부산'' 이미지를 드높였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제17회 자원봉사대축제 우수팀 시상식과 활동 실적이 뛰어난 자원봉사자 금배지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열렸던 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은 부산시여성회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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