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075권 소중한 기증이 작은도서관을 엽니다

지역내일 2010-07-16
지난 4월부터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KYC는 공동기획으로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아산은 아산시립송곡도서관을 통해 ‘좋은책 나누기 운동’이 진행 중이다. 책 나누기 책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부터 가능해야 하고 그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가까이 오갈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어야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분들이 도서 후원에 동참했다.
캠페인이 진행된 지 이제 3개월. 그동안 총 1075권의 도서가 후원되어 작은도서관에 비치되었다. 기증된 1075권은 느티나무마을도서관 246권, 동우아파트도서관 200권, 보물섬도서관 133권, 유송어린이도서관 110권, 책나무숲 어린이도서관 50권, 책향기 도서관 27권 후원되었다. 그동안 천안아산내일신문과 천안 KYC를 통해 후원해주신 분은 김유진(아산 배방), 김민지, 김민서(성정동 주공 5단지), 이준범(불당동 현대아이파크), 유정화(불당 동일하이빌), 임지영(아산), 권길자(두정 주공 8단지), 신혜리(용곡 동일하이빌), 트리니티스쿨학원(두정동), 허재성(불당 대원칸타빌), 여원태(목천 부영), 한상수(서울 아침독서)이다. 이밖에  익명으로 보내거나 작은도서관에 직접 연락해 도서를 후원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움직임으로 작은도서관은 조금씩 활발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천안 작은도서관 모임이 결성되었고 천안시의회에서는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캠페인은 계속 진행된다. 소중하게 읽었지만 이제 정리가 필요한 책, 혹은 이웃과 나누고 싶은 내 책장 속 책을 후원도서로 보내주시면 작은도서관에 기증,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계속될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
한편, 작은도서관 후원을 위해 지난달 쌍용동의 ‘마실’ 한정식에서 해피데이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총 200만원의 후원금이 마련되었다. 그 비용은 도서를 구입, 천안 지역 6개 작은도서관에 나뉘게 된다. 천안KYC 정이은숙 대표는 “작은도서관을 후원을 위한 해피데이행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작은도서관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도서 후원 문의 : 천안 - 천안KYC(578-9484) /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537-395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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