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최고

소사주공4단지 뜨란채 아파트

지역내일 2010-07-12 (수정 2010-07-12 오전 11:09:39)

조용하고 공기 맑은 천연 공동체

구릉을 따라 오르막 내리막을 걷는 기분 좋은 이곳은 소사주공4단지 뜨란채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광용). 지난 2006년 입주한 1104세대가 산자락의 정기를 품고 생활한다. 아파트 사람들은 내 것 네 것 가리지 않고 합심해서 화목한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 지난 3일 아파트 사람들을 만나 뜨란채 아파트의 면면을 살펴봤다. 

역곡역과 소사역 사이, 편리한 교통시설
소사주공4단지 뜨란채 아파트는 소사역과 역곡역 사이 소사 본3동에 위치한다. 이곳 교통 환경은 시흥 IC와 가까우며 단지 정문에는 역곡역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5분 사이로 다녀서 이동이 편하다.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부천의 중동과 상동으로 가는 길 또한 원활하다.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시흥과 안산, 광명, 수원으로 가는 길도 뚫려있다. 2015년 지하철 소사, 원시선이 완공되면 교통시설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역곡역에서 3분 거리인 단지를 관통하고 있는 동남우회로도 계수대로의 착공과 더불어 할미고개 넘어 고속도로에의 진입을 더욱 용이하게 할 것이다. 생활편리시설도 원만하다. 이렇다 할 대형할인마트는 없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조용해서 좋다”고 만족해한다. 역곡역에 있는 홈플러스와 이마트를 이용하면 되니까. 더불어 단지를 건너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한신시장이 있다. “아파트 근처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아주 좋아요. 규격화된 할인마트보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장 구경하는 것 재밌잖아요. 요모조모 살펴보면 우리 아파트만큼 좋은 환경을 가진 곳도 드물 겁니다.” 

할미산 새들과 함께 산다
아파트 정원은 산자락의 굴곡 그대로를 살려 지었다. 정원을 산책하다보면 주민들은 그대로 산이 된다. 매일 아침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새소리를 들으며 출근하는 기분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은 인근의 소래산과 할미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말이 오면 가족과 함께 등산도 하고 산책할 수 있는 산이 있어서 좋지요. 소사대공원도 인근에 있어서 자주 갑니다. 그 쪽에 있는 한울빛 도서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아파트 입구에 있는 분수대의 물줄기는 하절기를 시원하게 장식하고 아파트 인공개울인 실개천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논다. “지대가 높아서 에어컨은 일 년에 한두 번 켤까말까 해요. 별로 필요가 없거든요. 아파트 동과 동 사이도 넓죠. 그래서 열섬현상이 없어요. 할미산에 있는 새들이 우리와 함께 산다니까요.” 입주자대표회의 김영직 총무는 덧붙여서 조망권까지 으뜸이라고 설명한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일신초, 복사초, 소사중, 소사고, 시온고 등 11개 교육시설이 운집해있다. 또한 부천대학 이전 계획도 있어서 뜨란채 아파트 지역은 소사지역의 신흥교육 메카로 자리할 전망이 크다. 

찾아가는 민원콜 서비스로 민원 해결
뜨란채 아파트에는 다수의 동호회가 있다. 노인정게이트볼과 축구, 골프, 산악회가 즐겁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여서 운동도 하고 산에도 간다. 서로 모르는 주민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활발하게 교류하는 데는 동호회가 제격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이광용 회장은 “사람이 모인 곳에는 정이 움터야 사는 맛이 난다”고 말한다.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한 젊은 주민들로 구성돼 있어서 정은 움트게 돼있다. 주민들은 모두가 내 것이라는 관심 아래 적극적으로 아파트 일에 협조한다. 또한 유아와 어린아이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들려 아파트 전체는 화기애애하다. 임화영 관리소장은 “주민들에게 친절함을 선행하려고 한다. 찾아가는 민원콜 서비스를 통해 막힌 수도를 뚫거나 시설보충 시 외부에 부탁하지 않고 직접 보수하고 있다. 또한 사후 조치를 통해 민원을 완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달에 한 번 일요일 오후2시에는 물물교환장터가 열린다. 내 집에선 필요 없는 물건들을 교환하며 알뜰살림을 실천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결손가정 장학금 지원사업도 해오고 있다. 반상회 90% 참석률을 기록하며 가족같이 지내는 것도 뜨란채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이광용 회장은 “앞으로 지하주차장과 가로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것이다. 또한 상수도 유입관에 소형발전기를 설치해서 자가발전시설을 마련하고 아파트 옥상마다 그린수목정원을 만들어 열섬현상을 제거하려고 한다. 계획을 제대로 실행해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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