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꿈! ‘진로적성평가’로 체계적으로 응원하자
“엄마, 과학자가 꿈인데 도대체 어떻게 되나요?”
격변하는 입시환경에서 매년 진로·적성을 점검하고 발전시켜야 성적은 물론 입시에 유리
“의사 집안에서 의사 나고 판사 집안에서 판사 난다는데 우리 아이는 대체 뭐가 될까?”
어린 시절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던 아이의 꿈이 구체적으로 성장하기는커녕 이랬다 저랬다 갈팡질팡 바뀌고 있지 않나?
이과 문과 선택조차 힘들어지고 있다면 획기적인 전환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초등학생 때 적성에 대해 어느 정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해가 없이 중학생이 되면, 벌써 미래문제가 아니라 바로 지금의 선택과 실천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막연히 잘하는 과목만으로 계열을 선택하고 입시에 도전하던 구시대적 방식은 끝났다.
수도권의 학부모와 학교가 합작으로 이루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화려한 입시 성공을 먼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하는 수동적인 지방 학부모들. 이제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입시 시스템이 달라지고 입시를 준비하는 자세가 바꿔야 한다. 바뀐 입시 전략의 틀을 따라 잡기 위해서는 진로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똑같이 전문 진로적성평가 가능
다가오는 7월 24일 내일신문 주최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의 기회가 왔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찾아가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이다.
내일신문과 진로적성평가 전문기관인 와이즈멘토가 함께한 지난해 ‘제2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에 참가한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현재 학습과 연관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적성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공부 방향은 물론 실천 가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중학교 3학년 학부모인 이명희(44·우동)씨는 바뀌는 입시정책 속에서 고민하던 중 지난해 진로적성평가 후 아이는 물론 엄마도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요즘은 입시에서 아이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시대인데 아이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파악하지 못한 채 허상의 백화점식 스펙만을 쌓고 있었죠. 전문기간의 진로적성 평가를 받고 아이가 구체적인 꿈을 생각할 수 있어 학습에 더욱 의욕을 가지고 입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네요.”
평소 과학책을 좋아하고 과학자가 꿈이었던 김규민(초6)군은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학과계열과 직업군에서 ‘이과계열, 생명공학자’라는 구체적인 결과를 받고 나니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김군의 어머니 유진숙(40·수영동)씨는 “아이가 사춘기로 접어드는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 초기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한다.
매년 정기적인 진로적성검사로 진로와 적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야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2년 연속 진로적성검사를 받은 박영미(45·좌동)씨는 “아이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하기 때문에 적성과 진로도 반드시 계속 점검하고 수정 보완해야 하죠. 그 과정에서 다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계획과 실천이 가능하더라구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진로와 적성 점검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라며 다가오는 ‘제3회 진로적성평가’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2회 연속 진로적성평가를 받은 이은영(중1)양은 평소 영어를 좋아해 영어교사가 꿈이었는데 진로적성평가 결과로 동시통역사, 외교관, 여행작가 등이 나와 영어가 적성에 맞다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 “진로적성검사가 나에게 잠재된 또 다른 적성과 능력을 알게 해 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이양은 이제 국제구호활동가 겸 여행작가인 한비야처럼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며 일하고 싶다고 한다.
늦둥이 둘째 아이가 초등 6학년인 이선주(50·재송동)씨는 첫 아이의 꿈이 초등학생 때는 과학자, 중학생 때는 의사,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기자였다고 하며 한숨을 쉰다.
“그때는 멋진 꿈이라 칭찬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의미 없는 꿈이라고 생각해요. 적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관성 없이 꾸는 꿈은 가능성이 없죠. 그래서 둘째 아이는 2년 전부터 내일신문 주최 진로적성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어요. 우선 아이부터 태도가 달라져요. 엄마 말은 죽어라 듣지 않던 아이가 객관적인 자료 앞에선 대화를 시작하더라구요”
이씨는 둘째아이가 중·고등학교 시절 정기적인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학습 의욕은 물론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와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
간단한 진로검사는 결과가 애매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학과와 직업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특허 받은 전문적인 진로적성평가가 필요하다.
내일신문 진로적성평가는 제1검사와 제2검사로 나뉜다.
제1검사인 학과계열선정검사는 특허 받은 진로적성검사이다. 과목선호도를 이용해 계열과 학과는 물론 대학에 진학했을 때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알려준다. 졸업 후 자신이 가장 원하는 조건의 직업을 얻을 수 있는 계열과 학과도 제시된다. 적합한 학과상위 3개를 제시하고 그 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 하는지까지 알려 준다.
제2검사인 유형별 학습법 진단검사는 서울대와 와이즈멘토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학습태도 및 습관을 분석해 내신·수능·논술·면접에 대한 대입 입시지원전략을 제공한다. 그리고 학습요소를 구성하는 세부 척도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입시에 높은 성취를 보이기 위해 가장 개선이 시급한 필수 항목들만을 엄선한 맞춤형 학습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제3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는 전국 56개 도시에서 다가오는 7월 24일 동시에 진행한다. 2008년과 2009년에 치러진 1,2회 평가에서는 개인응시자만 약 1만3천여 명이 참가해 진로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요구를 확인시켜 주었다.
격변하는 입시환경에서 진로적성평사는 필수
이제 진로적성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격변하는 교육환경에서 좇아가는 식의 입시전략이나 진로 결정으로는 승부를 걸 수 없다. 아무리 부분적인 입시환경이 바꿔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체계적인 준비와 현실적인 진로에 대한 안목이 있으면 크게 동요될 필요가 없다.
준비되지 않은 자, 안목이 없는 자들은 항상 두렵다. 포트폴리오를 위한 준비, 문과 이과 선택, 그리고 입시! 모두 일관성이 있어야 원하는 대학에서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진로적성평가 후 무료 해석 강연회를 열어 더 정확한 해석과 활용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같은 결과지를 받고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다라질 수 있다.
진로 얘기만 나오면 싸우는 가정, 어쩐지 학습의욕이 약한 중·고등학생,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번 진로적성평가에서 제대로 자신을 파악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사진은 부산 774호 일면 사진으로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