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땀 흘리고, 2학기엔 수학으로 웃자
방학은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 다만 그 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에 큰 차이가 날뿐. 특히 수학은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력을 업그레이드 해두면 내신 성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적절한 선행과 심화학습을 꾸준히 한다면 2학기엔 수학 덕분에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학으로 웃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중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수학공부법을 알아보자.
수학 공부가 어렵다면 전반적인 학습 문제점 찾아보자
중학교 수학은 초등학교와 달라 성적의 편차가 크고, 공부의 양과 질도 전혀 다르다. 본격적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시간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수학의 기초가 돼 있지 않는 학생들에겐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생각될 수밖에 없다. 수학 공부가 어렵고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해봐야 한다. 수학을 못하는 이유, 수학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를 찾아보자.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약하다면 자기주도 학습 클리닉도 권장할 만하다. 학습코칭을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기초가 부족하다고 해서 초등수학이나 낮은 학년으로 돌아가 다시 공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현행 수학 진도에 맞게 공부하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그 부분만 보충하는 형태로 공부하는 것이 전략적이다.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취약부분 보완과 심화에 중점을
수학성적이 중간 정도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때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선행 학습은 한 학기 정도만 하는 것으로, 2학기 수학을 예습하는 정도면 좋겠다. 과도한 선행은 중위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심화 학습에 초점을 맞춰 복습과 취약부분을 찾아 보완하도록 하자. 수학성적 중위권 학생의 경우 한 과정 과정을 탄탄히 하는 것이 실속있는 방법이고, 새로운 개념이나 다음 단계 진도로 넘어 갔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 특히 중위권 학생의 경우 방학을 이용해 수학을 꾸준히 공부하면 2학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수월함으로 여름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학성적 상위권 학생이라면 선행 학습에 충실해야
수학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선행학습에 비중을 두고 학습할 것을 권한다. 특히 자신의 학년보다 일 년 이상 진도 선행이 돼 있는 학생이라면 그동안 학습해 온 것이 헛되지 않도록 중간 점검을 하는 차원에서 선행학습을 복습해야 한다. 기존에 해 놓았던 선행학습을 한번 점검해보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심화과정을 진행하도록 하자. 특히 특목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선행과 심화 학습 모두 중요함으로 방학이란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최상위권 수학성적을 갖고 있다면 경시나 올림피아드 준비도 해 볼만
생활기록부에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참가 이력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수학성적이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여전히 도전해 볼 만하다. 특목고 입학전형시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수상경력은 그 자체로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참여 동기, 준비과정, 수상 후 소감이나 발전된 사항 등을 서류에 기술한다면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수학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참가는 수학에 대한 적성과 열정이 없다면 쉽지 않다. 수상 실적과 관계없이 이를 준비한 학생들은 특목입시 전형시 심층면접이나 구술을 통해 들어난다.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참가 이력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없도록 한 교육부의 발표 이후에도 경시대회 응시자 수는 늘고 있다. 수학성적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자신의 실력 향상과 성취감을 위해 경시나 올림피아드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도움말 INS 수학학원 정봉식 원장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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