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으로 맛을 낸 김치와 부들부들 보쌈의 맛의 향연
“보쌈에 흔히 따라 나오는 쟁반국수나 파전, 음료수 같은 서비스는 따로 없지만 그래도 고기맛 하나만큼은 끝내준다”는 풍동 김길선씨의 추천을 받고 달려간 ‘대가보쌈’. 2002년 배달전문점으로 시작한 ‘대가보쌈’은 얼마 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아늑한 홀을 준비하여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이 집의 자존심이라는 모듬 보쌈을 시켜놓고 보니 과연 부들부들 윤기를 내는 고기와 거의 매일 담근다는 시원한 맛의 김치가 자꾸만 손을 이끈다. 알맞게 절여진 노란 배추에 고기 한 점 얹고 입에 착 달라붙는 무채 올리고 마늘, 고추, 새우젓 올려 한 쌈 싸서 입에 넣으니 입 안 가득 풍요로움이 몰려오는 듯하다.
한번 배추에 싸서 먹었다면 이번엔 김치에 돌돌 말아 먹을 차례. 먹음직스런 김치에 고기 돌돌 말아 한 입 가득 넣으니 이번엔 시원한 김치 양념이 서서히 베어 나오며 입안을 즐겁게 한다. 과연 그 맛이 보쌈의 대가라 칭할 만 했다.
그렇다면 과연 배가 부른데도 계속 손이 가는 이집만의 특별한 노하우는 무엇일까? ‘대가보쌈’ 안주인 고혜경(37)씨는 “하이포크 국내산 돼지고기와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시댁 전남 완도에서 공수해온 굴과 청각으로 맛을 낸 김치가 시원한 맛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새우,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푹 끓인 육수에 우거지 넣고 장 풀어 끓여낸 우거지 장국의 맛 또한 일품.
오후 4시까지 매장에서만 선보이는 ‘보쌈정식’은 가격도 7천원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된장찌개에 고기가 12점이나 나와 알뜰족들에게 사랑받는다고. 일산서구와 중산동은 배달도 되며 특이하게도 배달가격이 홀가격보다 1천원에서 2천원 정도 저렴하다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이다.
● 메뉴 : 모듬보쌈 / 배추보쌈 / 한방족발 / 보쌈정식 등
● 위치 : 일산서구 탄현동 1562-3번지 인화빌딩 1층(탄현이마트 뒤편)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밤 12시
● 휴무일 : 설, 추석 연휴
●주차 :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 이용
●문의 : 031-92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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