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야전사령부는 지난 16일 팔탄초등학교(화성시 팔탄면 소재) 출신의 6.25 참전 용사 146명의 이름이 적힌 명패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6.25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팔탄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20여 명을 비롯, 군 관계자, 화성오산교육청 송문용 교육장, 관내 기관단체장, 팔탄초등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갑(팔탄초교 20회 졸업생, 81세)옹은 어린 후배들로부터 감사의 꽃다발을 받으며 “감개무량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육군 제3야전사령부와 팔탄초등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앞으로 명패는 팔탄초등학교 중앙현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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