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 학생과 학부모가 8월을 알차게 보내면 학습에 대한 열정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어서다.
새로운 학기에 대해 긴장과 불안보다 기대감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시작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2학기 학습 계획을 세워라!
여름방학 전 방학 계획을 세웠듯 2학기에 소화하게 될 학습 스케줄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아무런 계획 없이 2학기를 맞이한다면 학생의 부담감은 더 커지고 이것은 곧 학습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방학숙제를 정리하고 여유 시간이 생긴다면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살펴보자. 세세하게 공부하는 것 보다 전체적으로 목차를 훑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어떤 과목에 몇 개의 단원이 있고 각 단원의 제목은 무엇이며, 그 내용에는 어떤 원리가 담겨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거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은 2학기 학습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새로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또한 학부모는 자녀가 2학기에 배울 내용과 범위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학습 스케줄을 계획하는데 도움
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목표에 맞는 학습스타일을 찾아라!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것만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말은 이미 그 효력을 잃은 지 오래다. 공부를 하는데도 방법과 요령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으로 학습해야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
개학하기 전, 자신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찾아보자. 공부의 신 흔히 ‘공신’이라 불리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부 방법은 자전적 에세이, 신문이나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이들이 어떤 학습 방법으로 좋은 성과를 냈는지를 파악해보며 ‘나만의 학습 스타일’을 찾아 공부하면 좋다. 예를 들어 오답노트 만들기, 아침 시간에 암기 과목 공부하기,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기, 문제집으로 복습하기 등이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와 생활 습관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성과를 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남은 방학동안 독서와 체험활동을 챙겨라!
국가 영재교육원, 과학영재학교, 특목중·고 합격자들의 합격 비결을 묻는 인터뷰를 했을 때 그들의 공통된 학습 비결은 ‘독서’였다. 독서는 생각하는 힘, 풍부한 지식을 쌓아준다는 것이 그들의 말이다.
국가 교육기관 입시에서 학생이 가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면서 ‘독서의 힘’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 쉬운데 독서가 이를 막아준다. 평소 독서하는 습관을 만들면 독서로 키워지는 풍부한 사고력과 지식을 깨우치는 즐거움도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체험학습의 기회를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양한 체험학습은 학생이 다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관련 분야에 대한 흥미를 높여준다. 이는 곧 2학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학습 동기를 갖게 되는 기회로 이어지기도 한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처럼 열정적으로 여름방학을 보낸 학생들. 개학까지 남은 시간동안 자신의 생활 습관과 학습 태도 등을 점검해 2학기도 즐거운 학교생활로 만들어보자.
조성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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