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고령자 인재은행
“취업과 창업, 나도 할 수 있다!”
준·고령자에게 맞는 취업과 창업 교육은 물론 자원봉사 활동 모임까지
“활동적으로 일하는 친구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퇴직 후 집에 있은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퇴직을 하고 잠시 쉬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싶었던 박 모(61·대연동)씨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낮에는 무작정 집을 나온다는 박씨. 어떻게든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꼭 찾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점점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정보 부족과 건강문제 등 개인적인 차원도 문제가 되지만 우리 사회가 고령자를 위한 해결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고령자 인재은행 ‘2010년 하반기 시니어 참여자 모집’은 박씨와 같은 사회참여도가 높은 고령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창업현장방문과 창업지원까지
‘성공실버창업교실’은 창업환경 이해와 기업가 정신, 퇴직 후 은퇴관리 그리고 창업인적지원 관리와 사업계획서작성, 창업절차 등의 교육 내용을 계획하고 있다. 수료 후 창업현장방문실습과 창업지원이 이루어진다. 기간은 8월 16일부터 27일까지 월·수·금이다.
‘동화구연강사단’은 수료 후 해운대·기장지역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호흡, 발성법, 음색, 표정방법 등 구연연습과 실기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화·목이다.
활동비 지원하여 적극적으로 사후 관리
‘고령자직무소양교육’은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 네트워크형성 그리고 자신감 향상, CS강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등 실질적인 내용들을 배운다. 수료 후 심층상담을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매월 2·4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그리고 ‘시니어 구인개척단’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는 모임으로 활동비(1만5천원)가 지원되며 매월 1~2회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사랑모아돌보미’는 자원봉사 정신을 가지고 노인, 장애우, 아동을 돌보는 곳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모임이다.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가지며 활동비(1만5천원)가 지원 된다. 그리고 모든 교육비는 무료이다.
모집기간은 8월 16일까지
준·고령자의 사회참여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함께 고령자의 실직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의 ‘2010년 하반기 시니어 참여자 모집’ 프로그램은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테마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8월 16일까지이다. 과정 종료 후 인턴연계, 창업지원, 동아리 활동지원 등 사후관리가 지원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문의 (051)702-9199
김부경 리포터 the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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