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지원시설, 고양 아쿠아리움 착공, 이마트도 들어서
고양시는 지난 6월 25일 해양생물 250종 3만 4천여마리를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 개발 사업자인 (주)일산씨월드와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아쿠아리움 개발 사업자인 (주)일산씨월드는 한화건설, 한화호텔&리조트, 레이놀즈폴리머(외국인투자자)가 출자하여 6월 14일 설립한 회사로 향후 아쿠아리움 건립 및 운영을 전담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킨텍스의 집객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을 추진, 호주 오세아니스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국제금융위기로 오세아니스 그룹이 사업을 포기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했다. 2009년 재공모를 실시, 2009년 12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주)일산씨월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금번에 사업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2만5천880㎡에 들어설 일산씨월드 아쿠아리움은 4천 300톤 수조에 해양생물 250종, 3만4천여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 등의 시설도 갖춰진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8월경에 착공해 2013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약 68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고양시가 사업부지를 유상임대하고 사업자는 사업비를 전액 부담, 시설물을 건립하여 약 35년간 운영 후 시설물을 고양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사업자에게는 토지 구입비용을 절감하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하고, 고양시는 사업부지를 유상임대 함으로써 별도의 사업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시설물을 유치하게 됐다. 또한 건설기간 중 총 1,014명의 고용창출과 1,40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지원 시설 내 신세계 이마트 들어서
또한 킨텍스 지원시설 내에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 설 전망이다. 신세계 측에서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지원시설 C―2부지(2만8628㎡)를 976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발표하며, 이 부지에 이마트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일산에는 백석동 일산점과 탄현동 탄현점 등 이마트 2곳이 영업 중이며, 킨텍스 지원 시설에 세 번째 이마트를 개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착공 시기 등은 부지 매입 계약이 마무리되면 드러날 전망이고, 빠르면 2012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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