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 배드민턴 클럽
가까운 생활환경 운동, 배드민턴을 배워보세요
부천시 다목적 사회체육시설인 송내사회체육관(소사구 송내동 457번지)에는 배드민턴 명문 팀인 ‘송내 클럽(회장 송재호)’이 있다.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가 마련한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이 팀은 현재 회원 136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의 건강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7년 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는 송내 클럽 회원들을 지난달 23일 만나봤다.
양보와 배려로 코트를 공유해요
송내사회체육관에 들어서니 배드민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게임하는 회원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키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 나이 어린 사람에서 나이 든 사람, 남성과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셔틀콕을 던지고 줍고 웃으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2003년 창단한 송내클럽은 송내사회체육관 개관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자영업이나 운수업, 회사원, 교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클럽에서 활동한다. 초보자에서부터 많게는 10년 세월을 배드민턴과 함께 한 회원도 있다. 운동은 새벽 6시부터 시작해 밤10시까지 이어지며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퇴근한 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와요. 그래서 코트가 모자라죠. 체육관이 다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한가한 시간은 새벽이니 그 때 운동하러 오세요.”
회원이 많은 관계로 랠리 포인트 31점 준수는 필수다. 양보하고 배려해야 서로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 활동을 하는 이유는 운동이 좋아서다. 고도의 기술과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라서 파트너 간에 호흡을 잘 맞춰야 하고 조직적인 틀 안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인트는 순발력과 민첩성
“초보자들이 배드민턴에 입문하고 6개월 정도면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 다음으로 핵심 포인트인 순발력과 민첩성을 배워나가야겠지요.” 송내클럽 김명란 부회장은 새로운 회원의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각종 대회에 참가해서 항상 입상하는 모범 클럽이라고 말하면서. 초보자가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은 라켓, 신발, 셔틀콕 등이다. 체력과 민첩성을 나날이 발전시키려면 기본 준비물이 마련돼야 한다. “간단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공이 날아오면 어디로 올 것을 얼른 캐치해야 하고 셔틀콕을 보고 즉시 받아쳐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 또한 무시 못해요.” 저변인구가 가장 많은 배드민턴 초보자들이 입문해서 일 년 정도가 지나야 자세가 나온다. 배드민턴은 어깨에 힘을 주는 운동이 아니라 손목 스냅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생명이다. 배드민턴의 서브 코트를 서비스 코트, 신사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 중독성 있는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송내 클럽 회원들을 만나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송재호 회장과 김명란 부회장에서 회원들 모두 멋진 매너로 인터뷰에 응했다.
사전운동으로 꼭 스트레칭 하세요
“사전 준비운동을 잘해야 해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세요. 비가 와서 습할 때 발에 힘이 들어가면 발목을 접질릴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워밍업은 잊지 말고 꼭 해야 해요.” 배드민턴은 간단한 스포츠라서 실내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운동을 게을리 하면 다치기 쉽다는 말이다.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얼굴 모르는 회원도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조율하는데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송내 클럽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챙긴다. 신입회원이 가입해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좋아해주고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 일처럼 기뻐한다. 지난 5월16일 송내클럽 회원들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년 째 종합 2위에 머물다 얻어낸 쾌거였다.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혈전을 치렀어요. 경기가 끝나고 기쁨은 잠시, 다들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지요. 하하하.” 조미숙, 김윤정, 김응남, 회원은 “신입회원들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요. 그래서 단합이 잘 되죠. 송내클럽에 대한 애착심이 무척 큽니다.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2연패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송내클럽 송재호 회장
송재호 회장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 종합우승팀으로 송내 클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그가 짜낸 우승 확률이 높은 조직적인 조 편성이 주요했다. 창단 후 최초로 1등한 것은 회원들의 화합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고 마음을 튼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목적 시설로 사용하는 송내사회체육관을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재편성하는 일에 관심을 쏟을 작정이다. 수준 높고 실력 있는 명문 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TIP: 배드민턴 라켓 잡는 방법
배드민턴은 라켓으로 가벼운 셔틀콕을 쳐야 해서 손목기술을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라켓 손잡이를 잡는 그립과 동시에 리스트 콕을 익혀야 한다. 손목을 엄지 방향으로 구부려서 라켓을 몸 쪽에 끌어당기듯 반복 연습을 한다. 라켓을 쥘 때는 너무 힘을 주지 않는다. 손목은 힘을 빼고 가볍게 쥐되 팔과 어깨 힘을 빼준다. 너무 위로 잡거나 아래로 잡지 않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돌려 잡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까운 생활환경 운동, 배드민턴을 배워보세요
부천시 다목적 사회체육시설인 송내사회체육관(소사구 송내동 457번지)에는 배드민턴 명문 팀인 ‘송내 클럽(회장 송재호)’이 있다. 부천시 배드민턴연합회가 마련한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이 팀은 현재 회원 136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의 건강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7년 째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있는 송내 클럽 회원들을 지난달 23일 만나봤다.
양보와 배려로 코트를 공유해요
송내사회체육관에 들어서니 배드민턴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게임하는 회원들이 여기저기 보였다. 키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 나이 어린 사람에서 나이 든 사람, 남성과 여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셔틀콕을 던지고 줍고 웃으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2003년 창단한 송내클럽은 송내사회체육관 개관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자영업이나 운수업, 회사원, 교사,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이 클럽에서 활동한다. 초보자에서부터 많게는 10년 세월을 배드민턴과 함께 한 회원도 있다. 운동은 새벽 6시부터 시작해 밤10시까지 이어지며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퇴근한 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와요. 그래서 코트가 모자라죠. 체육관이 다목적으로 쓰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한가한 시간은 새벽이니 그 때 운동하러 오세요.”
회원이 많은 관계로 랠리 포인트 31점 준수는 필수다. 양보하고 배려해야 서로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 활동을 하는 이유는 운동이 좋아서다. 고도의 기술과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라서 파트너 간에 호흡을 잘 맞춰야 하고 조직적인 틀 안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인트는 순발력과 민첩성
“초보자들이 배드민턴에 입문하고 6개월 정도면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 다음으로 핵심 포인트인 순발력과 민첩성을 배워나가야겠지요.” 송내클럽 김명란 부회장은 새로운 회원의 영입을 기다리고 있다. 각종 대회에 참가해서 항상 입상하는 모범 클럽이라고 말하면서. 초보자가 운동을 시작할 때 준비해야 할 것은 라켓, 신발, 셔틀콕 등이다. 체력과 민첩성을 나날이 발전시키려면 기본 준비물이 마련돼야 한다. “간단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공이 날아오면 어디로 올 것을 얼른 캐치해야 하고 셔틀콕을 보고 즉시 받아쳐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 또한 무시 못해요.” 저변인구가 가장 많은 배드민턴 초보자들이 입문해서 일 년 정도가 지나야 자세가 나온다. 배드민턴은 어깨에 힘을 주는 운동이 아니라 손목 스냅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이 생명이다. 배드민턴의 서브 코트를 서비스 코트, 신사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 중독성 있는 운동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송내 클럽 회원들을 만나서 발견할 수 있었다. 송재호 회장과 김명란 부회장에서 회원들 모두 멋진 매너로 인터뷰에 응했다.
사전운동으로 꼭 스트레칭 하세요
“사전 준비운동을 잘해야 해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세요. 비가 와서 습할 때 발에 힘이 들어가면 발목을 접질릴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워밍업은 잊지 말고 꼭 해야 해요.” 배드민턴은 간단한 스포츠라서 실내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운동을 게을리 하면 다치기 쉽다는 말이다.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얼굴 모르는 회원도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조율하는데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송내 클럽 회원들은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챙긴다. 신입회원이 가입해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좋아해주고 대회에서 우승하면 내 일처럼 기뻐한다. 지난 5월16일 송내클럽 회원들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7년 째 종합 2위에 머물다 얻어낸 쾌거였다.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30분까지 혈전을 치렀어요. 경기가 끝나고 기쁨은 잠시, 다들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지요. 하하하.” 조미숙, 김윤정, 김응남, 회원은 “신입회원들도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요. 그래서 단합이 잘 되죠. 송내클럽에 대한 애착심이 무척 큽니다.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2연패 달성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미니인터뷰송내클럽 송재호 회장
송재호 회장은 부천시 배드민턴 연합대회 종합우승팀으로 송내 클럽을 이끌어낸 주역이다. 그가 짜낸 우승 확률이 높은 조직적인 조 편성이 주요했다. 창단 후 최초로 1등한 것은 회원들의 화합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서로 신뢰하고 마음을 튼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앞으로 다목적 시설로 사용하는 송내사회체육관을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재편성하는 일에 관심을 쏟을 작정이다. 수준 높고 실력 있는 명문 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TIP: 배드민턴 라켓 잡는 방법
배드민턴은 라켓으로 가벼운 셔틀콕을 쳐야 해서 손목기술을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라켓 손잡이를 잡는 그립과 동시에 리스트 콕을 익혀야 한다. 손목을 엄지 방향으로 구부려서 라켓을 몸 쪽에 끌어당기듯 반복 연습을 한다. 라켓을 쥘 때는 너무 힘을 주지 않는다. 손목은 힘을 빼고 가볍게 쥐되 팔과 어깨 힘을 빼준다. 너무 위로 잡거나 아래로 잡지 않아야 한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돌려 잡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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