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향남문화의 집’에서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 만들기 강좌가 진행됐다. 강좌에 참가한 15명의 교육생들은‘Fighting Korea'' 또는 호랑이 문양 등 자신의 원하는 응원 구호나 문양을 직물용 물감과 붓, 인두 등을 활용, 붉은색 바탕 티셔츠 위에 선명하게 새겨 넣었다.
화성시문화재단 산하 여성비전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패션 핸드 페인팅’강좌는 교통이 불편한 화성시 서남부권 지역 거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동식 맞춤교육. 패션 핸드 페인팅은 직물이나 구두 등 생활용품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나 문자 등을 새겨 넣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패션 감각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강좌에 참가한 주부 이현주(40살, 팔탄면 가재리)씨는 “붉은 악마 응원 복장을 직접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응원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며 뿌듯해했다.
강좌는 8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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