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년간 200여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마무리해 7월부터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ITS 사업은 도로·차량 등 기존 교통시설에 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체계이다.
이번 ITS 체계에는 차량번호자동인식(AVI), 돌발상황관리, 도시교통정보(UTIS), 실시간 신호제어, 버스정보(BIS),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AVI는 주행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 촬영해 차량 정보와 속도, 구간 교통정보까지 산출하는 시스템으로, 주요 도로에 28개를 설치했다.
고해상도 CCTV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감시하는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은 35곳에 장착했다.
UTIS는 차량 3500대에 장착한 설비와 주요도로 50곳에 설치한 노변장치(RSE)와의 통신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주요도로 16곳에 도로전광표지판(VMS)을 설치해 도로·교통·기상상황·공사통제 등 각종 통행상황을 알려준다.
노선버스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BIS는 정류장 330곳에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이들 시스템을 통합관제하는 첨단교통센터를 신갈동에 건립해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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