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톤스'' 실력파 인디밴드
하늘 아래 그 콘서트(이하 하그콘) 열 번째 공연 공연이 6월 4일 오후8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하그콘 열 번째 손님으로 초대된 이들은 사요(신재평), 노셸(이장원) 두 사람으로 구성된 2인조 인디밴드 ''페퍼톤스''. 2004년 싱글 앨범 ''A Preview''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싱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울증을 위한 뉴테라피 2인조 밴드''라는 톡톡 튀는 콘셉트로 자신들을 정의하고 있는 페퍼톤스의 음악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 중 ''사람들은 즐겁다'' 코너 오프닝 곡에 사용되면서 대중과 친숙해졌다. 인디밴드답게 이름은 낯설지만,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신선하고 실력 있는 음악으로 부산 관객과 만날 것이라고.
'' 허허바다'' 한국·현대춤 소통
부산시립무용단 제62회 정기공연 ''허허바다-갈매기의 비상''이 27·28일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이 만나는 자리다. 무용 하위 장르의 경계를 허물어,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우리 몸짓과 서양 몸짓이 만나는 소통과 통섭의 장으로 새로운 무용 언어를 만들어내는 뜻 깊은 자리다.
형식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통은 이번 공연 ''허허바다''의 주제이기도 하다. 자유의 참의미를 깨닫기 위해 항해를 꿈꾸는 한 마리 갈매기를 통해 인간 삶의 본질을 상징적 춤으로 표현한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는 삶의 진리를 춤으로 일깨운다.
※문의 : 부산문화회관 (607-6058)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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