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부 습관 만들기 - 수학에 거부감 없애기.

지역내일 2010-06-28

16강 땐 경우의 수가 있었는데 8강에는 없나요?
필자가 월드컵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경우의 수 때문이었다. 16강 진출을 앞두고 나이지리아 선수들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친절한 축구팬이 제시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필자 같은 축구의 문외한도 밤을 꼬박 새우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지켜보게 했고 간간히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스코어를 확인하게 했다. 정말 가슴을 졸였던 경기였다.


1. 수학에서의 빠진 벽돌
경우의 수는 7차 교육개정을 기본으로 할 때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소개되는 듯이 보이고 이후 중학교 8-나에서 확률의 뜻과 기본 성질, 계산을 설명한다. 하지만 이것은 단원명일 뿐이다.
[한 가지 기준으로 사물을 분류하기 - 표와 그래프 읽기 - 경우의 수 이해하기 - 도수분포표, 상대도수 이해하기 - 확률과 통계 이해하기]
이 중 어떤 곳에 구멍이 작게 뚫리면 고등학교 때 우린 우스게말로 하는 ‘수포대포-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시험을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이번 시험이 끝나고 반드시 수학 시험지를 분석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실수로 틀린 것인지 몰라서 틀렸는지를 구분하고 몰랐다면 그 문제가 어떤 영역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2. 다양한 통로를 통해 수학에 흥미 붙이기
이해가 안 되면 도통 공식에 접근을 할 수 없는 A양. 숫자와 기호들의 혼합은 보기만 해도 거부감이 생겼다. 물론 A양도 좋아하는 과목이 있다. 국어와 국사다.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함께 A양의 강점을 살려 수학에 재미를 붙이기로 했다. 서점에서 수학의 원리와 역사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 준 책을 찾았다. 그동안 생김새까지 마음에 안 들던 기호들도 이 책을 보니 이유가 있고 역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수학이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3. 수학에 최면 걸기
증권 시장의 흐름을 알려면, 정교한 건축물을 설계하려면, 전기와 기계의 상호관계를 추리하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이유를 대고 수학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정작 본인이 자신감을 갖지 않으면 무용지물의 격려이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다만 숨어 있기 때문이다. 숨어 있는 답은 내가 찾는다.’와 같이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매일 나에게 최면을 걸어 보자. 2학기를 시작하면서 수학의 달인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풍납천호센터
(02)6012-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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