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습관 확 잡아주는 주인공 풍납천호센터

‘공부’말고 ‘공부법’ 배우면 상위권 문제없어

지역내일 2010-06-28
   몇 년 전부터 자기주도학습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학부모 사이에서 요즘 ‘공부습관 가르치기’가 유행이다. 문제풀이 요령 한두 개를 더 익히는 것보다 왜 공부를 해야 하고, 공부를 생활화하려면 평소에 어떤 습관과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자기주도학습법을 배우려는 열풍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반응이다.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풍납천호센터 김경미 원장은 “공부를 가르치기만 하는 인지교육보다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행동교육이 더 큰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공부법을 배워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에서 중1~고2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습관과 성적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상위 20% 학생과 하위 20%의 차이점은 지능이나 학습량이 아니라 바로 공부습관에 있었다.




상위1% 핵심공부습관 수업으로 훈련


  주인공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습관화시켜주는 전문훈련센터다. 상위1% 학생에게 공통적으로 보이는 자기반성 과정(피드백), 예습․복습, 학교수업 성공, 지식축적관리 등 4가지 핵심공부습관을 훈련시킨다.


  이는 1년여의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분기별로 목표를 달리해 4가지 공부습관을 몸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게 된다. 1분기에는 피드백 습관 형성기로 꿈 목록을 작성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준다. 2분기에는 예습과 복습습관 형성기. 자신의 공부법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예습, 복습 방법을 찾아본다. 3분기에는 학교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학교수업 성공습관을 기른다. 마지막 4분기에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하는 방법 및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다.


  김 원장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등 공부의 목적과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자기 목표와 효과적인 공부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컨설팅하고 있다”면서 “주인공에서는 또래집단과 그룹을 형성해 성찰하고, 4가지 공부습관을 수업형태로 진행하는 점에서 타 자기주도학습관과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통해 얻은 공부습관을 가정에서 학습활동에 연결하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매일 매일의 목표를 제시, 관리해 주는 것이다.




학습실 운영해 습관 관리 효과 높여


  주인공 풍납천호센터에서는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습실을 운영한다. 이는 부모의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많은 유혹거리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공부습관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다. 공부습관 트레이닝이 끝난 후, 아이들은 학습실에서 각자 플래너를 토대로 과목별 학습을 진행한다. 이때 공부습관 전문가는 계획에 따라 잘 실행하고 있는지, 예상 공부시간과 실제 공부시간, 과목별 문제풀이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한다. 배운 것을 곧바로 본인의 학습에 적용하므로 집중력이 좋고 효과가 뛰어나다.


  공부 동기부여를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풍납천호센터의 자랑거리다. 다양한 직업군과 연결시켜 롤모델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주선하며,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교 탐방 등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말고사 후에는 서울대학교 탐방을 실시할 예정이다.




습관 변화가 공부의 신 만든다


  주인공 프로그램의 주 대상은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이다. 하지만 실제는 공부법의 중요성을 실감한 고등학생이 상당수다. 또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해보고자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을 접한 이들은 보통 3~4개월의 기간을 거치며 서서히 변화가 감지된다. 아래는 모두 풍납천호센터의 실제 사례들이다.


  고등학교 1학년 이모양은 지난 중간고사에서 평균점수가 20점이나 올랐다. 중학교 때까지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했지만 반배치고사 성적이 그에 따르지 못해 실망감이 컸고, 공부법 습득을 위해 주인공에 왔다. 이양은 “플래닝 프로그램으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공부한 결과 성적이 많이 올랐다”면서 “처음에는 지키기 쉽지 않고 귀찮기도 했지만 하면 할수록 시간을 좀 더 보람 있게 사용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평소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중2 김모양 또한 본인에게 맞는 읽기 위주 공부법을 적용해 평균 점수가 10점 이상 상승됐다.


  초등생들에게는 생활습관에서 먼저 변화가 나타난다. 초등 5학년 최모군은 수면시간 부족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늘 지적받던 경우. 하지만 주인공 플래너로 시간 관리를 해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면서 생활이 180도 변했다. 6학년 김모군은 목표를 세우고 그를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변화돼 부모님께 인정받으면서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겼다.


  김 원장은 “기말고사 이후 학원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성적을 올리는 열쇠는 족집게 강사, 좋은 학원이 아니라 습관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주인공 공부습관 트레이닝 풍납 천호센터 (02)6012-7109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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