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보이는 ''2010 김정원과 친구들''이 오는 2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음악 팬과 만난다.
''김정원과 친구들''은 김정원이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열고 있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첫 공연부터 4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클래식 공연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그의 ''친구''로 등장하는 연주자는 스웨덴 출신의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 풍부한 감성과 열정, 정교한 테크닉,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로 수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들 두 남성 피아니스트의 만남이 어떤 선율을 들려줄 지 주목된다.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소나타 K.521''은 두 피아니스트가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건반 위에서 서로 대화를 하듯 섬세한 터치를 선보인다. 아렌스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작품15''는 서정성과 웅장함, 화려함을 극대화한 작품. 이밖에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줄 예정.
김정원은 "피아노가 가진 3색의 다채로운 빛깔을 표현할 수 있는 레퍼토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듀오는 음악이기 이전에 ''교감''이라는 것을 입증해보일 것이라고. 공연시간 오후7시 30분.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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