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음악회,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그림자 실루엣을 통한 상상의 자유로움

지역내일 2010-06-18 (수정 2010-06-18 오전 12:33:13)

  전국에 클래식 열풍을 주도했던 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의 히로인 서희태의 가족음악회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빛과 물체를 이용해 여러 가지 그림자를 만들어 이야기로 꾸며 나가는 그림자극. 어린이들은 검은 형태의 실루엣을 보면서 ''그것이 무엇일까? 참모습은 어떨까?'' 하고 나름대로 상상한다. 실제의 모습보다 더 많은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그림자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하게한다.
 ‘동물의 사육제’는 각각의 테마에 맞는 동물들을 그림자로 만날 수 있다. 13곡의 생상스 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추어, 4명 때로는 8명의 배우들이 각각의 손 그림자를 모아 하나의 놀라운 형태를 만들어낸다. 이 그림자극은 새로운 무대 예술로 창조되어 1997년 초연 이래 수많은 관객의 환호와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인간의 손을 통해 표현되는 그림자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흥미를, 어른들에게는 그림자놀이에 대한 회상의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프로코피예프의 음악동화극 ‘피터와 늑대’도 그림자극으로 만난다. 오케스트라의 일반적인 악기를 특정한 인물이나 동물과 연결시켜, 음악과 드라마로 발전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이 음악과 오케스트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도록 했다. 피터와 늑대는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색채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동화극이 될 것이다. 
 
 

공연일시 : 6월 28일(월) 오후2시
공연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요금 : R석5만5천원/S석4만4천원/A석3만3천원/B석2만2천원
공연문의 : (주)인프로덕션 02-6377-125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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