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영어, 놀라운 효과 ? Art English

첫 영어 말문열기 교재의 조건

성공적인 이중언어 프로젝트(4회)

지역내일 2010-06-16

 




한국,일본,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대부분 국가들은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하는 ESL환경이며 우리보다 훨씬 유창하고 자유롭습니다. 우리처럼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EFL 환경에서는 ‘말문열기’전문 교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교재는 ‘읽기’를 위한 책과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기에 파닉스를 암기시켜 글자를 읽는다 해도 내용이해가 어렵고 말문을 여는 데는 효과가 매우 적습니다. 내 아이 영어 말문열기를 위한 첫 교재의 조건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회화체 문장이어야 합니다.
말은 말로서 배워야 합니다. 책을 통해 말문열기를 진행하는 것은 너무 오래 걸리거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영미문화권으로 생활권을 옮겼을 때에도 말문이 열리는 시간은 2년 정도가 걸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회화가 가능한 어머님이 매일 한 시간씩 대화를 해준다 해도 30-40년이 필요합니다. 말문이 잘 열리지 않는 이유는 ''노출시간의 절대부족''이고, 어릴 때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메울 수 있는 길은, 이중언어의 적기인 유아기에 시작하는 것이고, 회화체로 구성된 ''교재''를 책과 함께 필수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2. 영상물로서 주어져야 합니다.
영상물을 통해 ‘보고 듣는 감각''은 듣기만 하는 감각에 비해 8~10배의 장기기억능력이 있습니다. 시중에는 많은 영상물들이 존재하지만 말문이 열리지 않는 이유는 교육적 목적을 가진 ‘교재’가 아닌, 흥미위주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흥미위주의 제품들은 상호작용이 없는 일방적인 노출 일 뿐, 말문열기의 교재로서 영양가는 없습니다. 말문열기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상물 교재를 통해 ‘패턴문장’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패턴문장을 습득하지 못한 아이들은 ''단답형''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회화체 패턴문장의 습득은 영어의 유창성을 보장해주고,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3. 노래와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모든 학습이 ‘암기’위주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뇌기에 살고 있는 유아들에게 ‘암기’는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아, 초등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좌뇌개발법이 아니라, 감각적인 우뇌교육으로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노래와 가사가 함께 기억나고, 스토리와 대사가 함께 감각적으로 기억납니다. 암기가 필요 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처음부터 끝까지 자발적으로 인풋 할 수 있는 것은 노래와 스토리이며 아이들의 교재에는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스토리는 짧게 나누어 있어도 모두 연결되어 있어야 전체 스토리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교재라 해도 이중언어교육의 첫 번째 조건은 ''아이의 즐거움''입니다. 항상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시고, 엄마의 판단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교재는 엄마와 아이의 눈높이를 맞춘 교재입니다. 그러한 교재를 선택해 나가신다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훨씬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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