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수위를 구성하고 업무보고를 받는 등 본격적인 민선5기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현역 단체장이 모두 바뀐 탓에 지자체 공무원들도 새 수장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이 민선 5기 충남도정의 방향과 밑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 실국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도정 전반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8일부터 4일 간 실·국별로 업무보고고 받았다. 안 당선인측은 공약 및 정책 점검과 취임 준비 등을 전담할 기구 명칭을 인수위원회 대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로 결정했다.
대변인과 2개의 위원회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는 민선 5기 도정방향 설정, 당선인 정책공약 점검·구체화, 세종시 원안 추진 및 금강 살리기 사업 재검토 등의 일을 한다.
박병남 기획위 대변인은 “단순히 도정업무 파악과 인수 활동보다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도민의 도정참여 폭을 넓히는 데 중심을 두고 기획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염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형식과 외형 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한 만큼 여러 명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식 업무보고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서구 둔산동 시청 옆 기존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당선자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염 당선인은 공식 업무보고 이전에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소관 부서에서 사전 보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업무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염 당선인은 또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개발한 전문가들로 ‘공약 실행위원회’를 만들어 공약 전반에 걸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염 당선인의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가 제시한 공약도 적정성과 예산확보 방안, 사업 규모 등을 철저히 따져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이 민선 5기 충남도정의 방향과 밑그림을 구상하기 위해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안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 실국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김기식 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도정 전반의 업무보고를 받는 등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8일부터 4일 간 실·국별로 업무보고고 받았다. 안 당선인측은 공약 및 정책 점검과 취임 준비 등을 전담할 기구 명칭을 인수위원회 대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기획위원회’로 결정했다.
대변인과 2개의 위원회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는 민선 5기 도정방향 설정, 당선인 정책공약 점검·구체화, 세종시 원안 추진 및 금강 살리기 사업 재검토 등의 일을 한다.
박병남 기획위 대변인은 “단순히 도정업무 파악과 인수 활동보다는 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도민의 도정참여 폭을 넓히는 데 중심을 두고 기획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
염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형식과 외형 보다는 내용과 효율성이 더 중요한 만큼 여러 명이 참여하는 공식적인 인수위 구성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방식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식 업무보고는 14일부터 시작되며 서구 둔산동 시청 옆 기존 선거사무실에 마련된 당선자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염 당선인은 공식 업무보고 이전에도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거나 소관 부서에서 사전 보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업무에 대해서는 수시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염 당선인은 또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공약과 정책을 개발한 전문가들로 ‘공약 실행위원회’를 만들어 공약 전반에 걸친 보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염 당선인의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가 제시한 공약도 적정성과 예산확보 방안, 사업 규모 등을 철저히 따져 수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