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맛있는 음식을 생태공원에서 즐겨요”
부천 북부역 상록 프리존 빌딩 지하 1층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 유럽의 자연생태공원을 그대로 옮겨온 아일랜드 파크 ‘에코테’다. 780여 평의 친환경 생태공간인 이곳 풍경은 도심 속을 흐르는 개울물과 징검다리, 우뚝 솟은 소나무 등 국내 최초의 초대형 실내 정원을 자랑한다. 앞으로 순천과 인천에 오픈할 에코그라드 호텔 외식사업부인 이곳은 특급호텔의 명장 요리사가 만드는 세계 각국 음식과 격조 높은 커피, 와인, 차 등을 분위기와 함께 마실 수 있다. 꿈과 신화학자인 제레미 테일러의 책 ‘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을 닮은, 꿈속처럼 환상적인 그곳을 지금 찾아가보자.
친환경 생태 공원의 격조 있는 분위기
“야~ 멋지다.” 계단을 내려오는 손님마다 탄성을 지른다. Eco(자연)과 Terra(땅)의 합성어인 에코테(ECOTE)에 가면 세 개의 섬을 만나게 된다. 그린아일랜드와 트리아일랜드, 에코아일랜드가 그곳이다. 처음 방문하면 곳곳을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조약돌이 깔린 투명한 개울물을 건너보고 나무를 타고 오른 담쟁이와 소나무 등 각종 식물이 줄지어 서있는 장관을 감상하다보면. 어떻게 알았을까. 벌써부터 이곳을 찾아와 폭포수 아래서 식사하는 가족들도 상당수다. 심곡동에 사는 유선경 주부는 “친구의 소개로 처음 여기 왔을 때 깜짝 놀랐다. 이런 곳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어디에 앉아도 전망이 훌륭하고 음식이 품위 있고 커피 맛도 좋아서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웰빙 스페이스에서 나만의 결혼식을!
자연생태 조경과 친환경 인테리어를 갖춘 웰빙 공간에는 110여개의 테이블과 400여 석의 좌석이 있어서 세미나 등 단체모임과 연회 장소로도 제격이다. 각종 룸이 마련돼 있어 어떤 모임도 수용이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나만의 결혼식을 할 수 있다. 요즘 하우스 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테에 오시면 일반 예식장과는 다른, 독특하고 인상 깊은 결혼식을 할 수 있어요. 신랑 신부와 가족, 하객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면서 소중한 결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요. 결혼식 날은 신부대기실과 꽃길이 세팅되는 등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하면 됩니다.” 이곳 박홍철 대표는 지난 2월 오픈한 에코테는 벌써 여러 차례의 다양한 결혼식을 치렀을 만큼 부천의 웨딩 문화를 가꿔가고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창적인 서비스로 고품격 외식문화 창조
‘레스토랑 에코테’에 가면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서울의 특급호텔에서 근무했던 요리의 명장이 수준급 요리를 정성껏 만들어낸다. 또한 식음료와 외식사업을 전공한 총지배인도 함께 한다. 에코테 메뉴는 최상급 에피타이저와 스프,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 그릴 요리 등 다양하다. 한식, 일식, 중식 요리도 있고 호주 청정우로 조리한 와규 프로모션까지 선보이는 오픈 이벤트도 마련된다. 마블링이 고루 퍼져있는 와규는 전 세계 미식가들이 최고로 손꼽는 소고기 메뉴로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요리다. 음식을 주문하면 샐러드 바는 무료다. 박 대표는 “에코테만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음식으로 고품격 외식문화를 창조해나갈 것입니다. 각종 가족 모임과 기업체 모임은 물론 초면에 서먹한 분위기를 온화하게 풀어주는 실내 분위기는 상견례 장소로도 최적이지요. VIP 고객의 접대장소로도 훌륭하다”고 밝혔다.
정상급 바리스타와 소믈리에가 선사하는 맛있는 공간
‘카페 에코테’는 숙련된 바리스타가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프레소 커피와 핫초코, 허브차와 전통차 등 다채로운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식사를 마친 뒤, 그윽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좋은 대화를 나눠보기로 하자.
‘펍 에코테’는 정상급 소믈리에의 최고급 와인이 소개된다. 900여 종의 다양한 와인 시리즈와 위스키, 브랜디와 함께 전주 이강주, 감악산 머루주 등 한국 전통주들도 전시하고 있다. 여기에 바다가재 사시미와 모둠 치즈 등의 사이드 디시까지도 매력적이다. 펍(pub)은 대중적인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 장소로도 유용하다.
에코테 개장으로 전시 공간과 무대가 부족한 부천의 예술가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들린다. 에코테 갤러리와 무대에서 전시회와 공연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여혜경 과장은 “능력 있는 작가의 작품을 1층 전시관에 전시할 수 있으며 작품성 높은 공연 또한 무대에 올릴 수 있어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에코테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전화해 달라”고 말했다. 박홍철 대표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에코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TIP! 에코테 파스타, 스테이크 페스티벌 GO!
에코테 오픈 기념으로 ‘에코테 파스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6월13일까지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10여 가지의 파스타가 5000원이다. 파스타를 먹으면 샐러드 바까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파스타 속에 숨겨진 순금반지를 찾으면 반지는 고객의 것이다. 파스타 페스티벌에 이어 6월14일부터는 ‘엔조이 더 스테이크 페스티벌’도 릴레이로 펼쳐진다. 멋진 분위기에서 최고급 등심 스테이크를 1만6000원에 맛보는 시간으로 손색이 없다.
문의 아일랜드 파크 ‘에코테’ 032-613-3100 www.ec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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