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덕천역에도 북카페가 생겼다. 시청역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생활 속 독서공간을 넓히기 위해 덕천역에 ''아트폼(Art-form) 북카페''를 마련,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아트폼''은 아트(Art)와 플랫폼(Platform)의 합성어로 도시철도 안 ''예술정거장''이란 뜻. ''아트폼 북카페''는 책과 그림을 마음껏 보며 쉴 수 있는 고품격 문화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이 북카페는 그 자체가 신예 김정민 작가의 ''기억집합체''라는 설치예술작품. 책꽂이와 의자, 탁자 등 가구들은 정돈된 기억과 흩어진 기억들을 모아놓은 기억집합체가 되고, 책은 시민들에게 부산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 속으로 이끄는 안내자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덕천역 ''아트폼 북카페''는 23.37㎡ 규모의 공간에 1천여권의 책을 비치, 시민들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한다. 미니갤러리와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회 같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마련할 계획.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 문화예술과(88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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