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일부터 가정 폐의약품 일제 수거 추진
‘가정에서 먹다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약국으로 가져 오세요.’
용인시는 1일부터 10일까지 253개 약국을 폐의약품 수거장소로 지정,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무분별한 배출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와 환경오염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가정에서 분리·배출한 폐의약품은 약국에서 1차 수거한 후에 보건소로 전부 모아서 생활폐기물 소각장으로 반입해 최종 처리하게 된다. 폐의약품은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812kg을 수거했으나, 올해는 1,200kg 이상을 목표 수거량으로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에서 보건소 보관까지 과정은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구청 산업환경과는 보건소에서 수거된 폐의약품 운반과정, 최종 소각처리 관리는 시청 자원관리과에서 하는 등 청소와 의약 분야에서 추진하는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여 상호협력체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폐의약품을 많이 수거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협의해 환경&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하고 시장과 도지사 표창도 추진할 예정이며, 우수 도매상에 대해서는 도매협회와 협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는 폐의약품 수거 횟수를 반기별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늘리고, 집중 수거기간을 설정하여 약국과 보건소 등에서의 보관기관을 단축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유리병 등 불연성 재질로 포장된 폐의약품은 내용물과 포장을 따로 나눠 분리·배출토록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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