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활기차게 웃으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샛별노인복지센터·늘푸른주간보호센터 신용희 센터장의 말이다.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그간 가족의 영역에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 노인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간병, 장기요양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며 그동안 노인들의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중장년층과 자녀 등 모든 세대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아직 시행초기인지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요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아 신체기능 호전, 사망률 감소,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 같은 혜택을 가족과 같은 손길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산하 방문요양서비스를 담당하는 샛별노인복지센터와 늘푸른주간보호센터다.
샛별노인복지센터에서는 1·2·3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과 장기요양등급 등급외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신체활동지원(세면도움, 구강관리, 머리감기기, 목욕도움 등), 일상생활지원(취사, 청소 및 주변정돈, 세탁 등), 개인활동지원(외출 시 동행, 일상 업무대행등), 정서지원(말벗, 생활상담 등)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늘푸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노인 등을 낮 동안(야간 운영도 예정) 보호하며 필요한 서비스(정서지원 및 여가선용, 사회적응훈련, 의료·재활, 개인위생, 가족지원서비스 등)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샛별노인복지센터나 늘푸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지원, 밑반찬 지원, 생필품지원, 결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이 외에도 각 어르신들의 집으로 파견된 요양보호사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직접 찾아가거나 무작위로 방문해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외로움 호소 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요.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경우도 있고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말벗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도 하죠. 또 병원치료나 보일러수리, 도배, 집 안 곳곳 수리가 필요한 경우도 도움을 드리고요.”
신 관장은 “어떤 경우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시는 부모의 쌈지돈까지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노인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그 자녀들이 빨리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신 센터장은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재정적으로 또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단다. 하지만 항상 자원봉사자 부족과 재원 마련이 걸림돌이다. 그래서 자원봉사 신청자들이 늘어나고 단체나 개인들의 재정적인 후원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그의 소망이 이루어져 어르신들과 함께 활짝 웃는 얼굴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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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노인복지센터·늘푸른주간보호센터 신용희 센터장의 말이다.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그간 가족의 영역에 맡겨져 왔던 치매, 중풍 등 노인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간병, 장기요양문제를 사회연대원리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분담하며 그동안 노인들의 장기요양을 직접 담당하던 중장년층과 자녀 등 모든 세대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아직 시행초기인지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발생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계획적이고 전문적인 요양과 간호서비스를 제공받아 신체기능 호전, 사망률 감소, 삶의 질이 향상되는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 같은 혜택을 가족과 같은 손길로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산하 방문요양서비스를 담당하는 샛별노인복지센터와 늘푸른주간보호센터다.
샛별노인복지센터에서는 1·2·3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과 장기요양등급 등급외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신체활동지원(세면도움, 구강관리, 머리감기기, 목욕도움 등), 일상생활지원(취사, 청소 및 주변정돈, 세탁 등), 개인활동지원(외출 시 동행, 일상 업무대행등), 정서지원(말벗, 생활상담 등) 등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늘푸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심신이 허약한 노인 등을 낮 동안(야간 운영도 예정) 보호하며 필요한 서비스(정서지원 및 여가선용, 사회적응훈련, 의료·재활, 개인위생, 가족지원서비스 등)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샛별노인복지센터나 늘푸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락지원, 밑반찬 지원, 생필품지원, 결연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이 외에도 각 어르신들의 집으로 파견된 요양보호사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직접 찾아가거나 무작위로 방문해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경제적인 어려움과 외로움 호소 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요.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 유관기관과 연계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경우도 있고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말벗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기도 하죠. 또 병원치료나 보일러수리, 도배, 집 안 곳곳 수리가 필요한 경우도 도움을 드리고요.”
신 관장은 “어떤 경우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자녀들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해 어렵게 생활하시는 부모의 쌈지돈까지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면서 “노인 일자리도 중요하지만 그 자녀들이 빨리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신 센터장은 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재정적으로 또 자원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단다. 하지만 항상 자원봉사자 부족과 재원 마련이 걸림돌이다. 그래서 자원봉사 신청자들이 늘어나고 단체나 개인들의 재정적인 후원이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그의 소망이 이루어져 어르신들과 함께 활짝 웃는 얼굴을 기대해 본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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