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벽을 장식한 일러스트화는 무척이나 감각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요즘은 이런 감각적이면서 행복한 상상력을 안겨주는 일러스트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디자인 분야에서는 시각언어라고 한다. 일러스트는 다양한 분야로는 테크니컬 일러스트, 캐릭터 일러스트, 심벌 마크, 그림 문자(픽토그램) 등이 있다. 일러스트화의 특징으로는 1. 문장만 있는 지면보다 생동감이 있어 독자의 흥미를 끌기 쉽다 2. 읽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3. 전반의 내용과 윤곽을 문장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빨리 이해시킬 수 있다. 4. 모양이나 위치 등 문장으로 전하기 어려운 내용을 일러스트로 보완하면, 문장이 간결하게 되어 알기 쉬워진다. 5. 원하는 정보를 찾기 쉽다. 등의 특징이 있다.
대전에서도 일러스트를 접목해 작품을 탄생시키는 송인선 작가가 있다. 송 작가의 작품에 가장 큰 매력이라면 바로 보는 이로 하여금 잠시 쉬어가는 효과를 준다는 점일 것이다. 그녀의 일러스트화 전시는 푸른 나뭇잎 위로 비쳐드는 햇살을 바라볼 때의 느낌과 닮아 있다. 또한 잃었던 동심 속으로 걸어들어가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행복해 볼 수 있어 주목해 볼만한 전시다.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스치는 재미난 생각들이나 어릴적 기억들을 일러스트화로 표현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재미있고 예쁘다고 하시네요. 요즘은 성경말씀과 접목한 일러스트화들을 구상하고 있는데 작품으로 완성되면 이것들을 모아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 있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한 그녀는 일러스트화 뿐 아니라 판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정부청사갤러리에서 그녀의 판화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갤러리겸 레스토랑 ‘풍경이 있는 마을’에서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대전에서도 일러스트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화를 집안의 방이나 거실 등의 한쪽 벽면을 캔버스 삼아 그려 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고 직접 배워서 집안 인테리어에 접목하려는 젊은 주부들도 늘고 있어 일러스트화의 인기는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7.31(토)까지|연기군 풍경이 있는 마을(고복저수지)|016-806-1394
재미있고 신나는 교과서 국악여행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장에서 재미있고 신나는 2010 교과서 국악여행을 공연한다. 초중고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감상할 수 있다.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국악에 대해 더욱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음악들을 선별하여 친근감 있는 국악, 재미있고 신나는 국악으로 기획하였다. 1부는 전통음악 ‘수제천’과 대금독주 ‘청성곡’ 민속음악 ‘시나위’ 등의 연주와 우리장단을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다.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 무대로‘ 신뱃놀이’ 국악가요 ‘쑥대머리’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이 연주된다.
6.17(목) 오후 7시30분|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220-0404
대전출신의 플루티스트 김유미
대전출신 플루티스트 김유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 입단!
대전출신의 플루티스트 김유미씨가 세계적인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아카데미에 80:1의 경쟁을 통과 입단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 그라모폰이 LA타임즈, 르몽드,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주요 국가 유력 일간지의 음악평론가와 음악 전문기자를 상대로 투표한 결과 세계 20대 교향악단 가운데 6위로 선정된 교향악단이다. 입단과 더불어 김유미는 뮌헨국제 콩쿨에서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앞두고 있다.
대전체임버뮤직소사이어티-실내악 명곡순례
바이올리니스트 박희숙, 첼리스트 박은희, 피아니스트 이용임이 함께하는 무대다.
6.11(금) 오후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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