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과 핫도그 등을 이용해 찌개로 만들어 먹은 것에서 시작해 60년동안 사랑을 받으면서 한식의 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부대찌개의 맛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재료는 햄과 소시지. 어떤 재료를 쓰는가에 따라 찌개의 맛과 질이 달라진다.
고잔신도시에 있는 송탄참작부대찌개는 얼큰하고 칼칼하며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부대찌개집이다. 이집 찌개와 전골 메뉴에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는 덴마크와 미국에서 직수입한 고급품으로 주로 호텔에서 사용되는 재료들. 국내산보다 염도가 적절하고 맛이 좋아 끓일수록 더욱 ‘부대찌개다운’ 맛을 내준다고 한다.
송탄참작부대찌개 전골메뉴는 4종류로, 그 중 대표적인 메뉴가 감자만두부대전골이다. 감자만두부대전골 2인분을 주문하면 8종류의 햄과 소시지, 감자만두와 새알심, 야채 등의 찌개재료들이 냄비에 풍성하게 담겨 나온다. 햄 소시지가 무려 8종류가 들어있다.
“주방에서 한번 끓여서 내는 전골이라도 식탁에서 다시 5분 이상 끓여야 전골 속 재료 맛이 우러나고 서로 어우러져 더 맛이 있다”는 것이 이집 사장 이현숙 씨의 말이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쯤 뒤 국물 맛을 보니 내 입맛에는 좀 매운 편이다. ‘어우, 이거 꽤 얼큰한데,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햄과 소시지를 먹어본다. 어떤 햄은 쫄깃하며 고소하고, 어떤 햄은 담백하며 ‘민찌’는 씹히는 맛이 좋다. 감자전분으로 만든 만두피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끓여도 퍼지지 않고 터지지 않으며 만두피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처음에는 둘이서 이 많은 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다양한 재료와 국물 맛에 중독이 돼 맵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햄 하나 감자수제비 하나까지 다 건져먹어 냄비바닥이 보인다. 끝까지 먹어도 느끼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담백해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전골에 곁들여지는 사리로는 신라면이 나온다. 두 사람이 전골 2인분 먹을 땐 사리를 안 넣어도 양이 적당할 것 같다. 전골 2인분을 주문해 성인 3명이 먹는다면 더욱 경제적인 식사가 될 듯. 이날은 반찬으로 깍두기며 장아찌며 묵무침 등이 나왔는데 맛이 상업적이지 않고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알고보니 사장의 친정어머니가 직접 담그고 만드신 반찬들이란다. 메뉴 중에서 마늘보쌈도 독특하다. 송탄참작부대찌개 25시광장점에만 있는 이 메뉴는 잘 숙성된 마늘소스를 올려내 마늘의 매운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식당위치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2층이라 분위기가 환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게임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어린이 메뉴도 따로 있어 가족외식이나 엄마들 모임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송탄참작부대찌개 25시광장점 문의 : 031-402-8238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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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잔신도시에 있는 송탄참작부대찌개는 얼큰하고 칼칼하며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부대찌개집이다. 이집 찌개와 전골 메뉴에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는 덴마크와 미국에서 직수입한 고급품으로 주로 호텔에서 사용되는 재료들. 국내산보다 염도가 적절하고 맛이 좋아 끓일수록 더욱 ‘부대찌개다운’ 맛을 내준다고 한다.
송탄참작부대찌개 전골메뉴는 4종류로, 그 중 대표적인 메뉴가 감자만두부대전골이다. 감자만두부대전골 2인분을 주문하면 8종류의 햄과 소시지, 감자만두와 새알심, 야채 등의 찌개재료들이 냄비에 풍성하게 담겨 나온다. 햄 소시지가 무려 8종류가 들어있다.
“주방에서 한번 끓여서 내는 전골이라도 식탁에서 다시 5분 이상 끓여야 전골 속 재료 맛이 우러나고 서로 어우러져 더 맛이 있다”는 것이 이집 사장 이현숙 씨의 말이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5분쯤 뒤 국물 맛을 보니 내 입맛에는 좀 매운 편이다. ‘어우, 이거 꽤 얼큰한데, 다 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햄과 소시지를 먹어본다. 어떤 햄은 쫄깃하며 고소하고, 어떤 햄은 담백하며 ‘민찌’는 씹히는 맛이 좋다. 감자전분으로 만든 만두피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끓여도 퍼지지 않고 터지지 않으며 만두피의 쫄깃함이 살아있다. 처음에는 둘이서 이 많은 걸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다양한 재료와 국물 맛에 중독이 돼 맵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햄 하나 감자수제비 하나까지 다 건져먹어 냄비바닥이 보인다. 끝까지 먹어도 느끼하거나 텁텁하지 않고 담백해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전골에 곁들여지는 사리로는 신라면이 나온다. 두 사람이 전골 2인분 먹을 땐 사리를 안 넣어도 양이 적당할 것 같다. 전골 2인분을 주문해 성인 3명이 먹는다면 더욱 경제적인 식사가 될 듯. 이날은 반찬으로 깍두기며 장아찌며 묵무침 등이 나왔는데 맛이 상업적이지 않고 ‘엄마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알고보니 사장의 친정어머니가 직접 담그고 만드신 반찬들이란다. 메뉴 중에서 마늘보쌈도 독특하다. 송탄참작부대찌개 25시광장점에만 있는 이 메뉴는 잘 숙성된 마늘소스를 올려내 마늘의 매운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식당위치가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2층이라 분위기가 환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고 게임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어린이 메뉴도 따로 있어 가족외식이나 엄마들 모임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송탄참작부대찌개 25시광장점 문의 : 031-402-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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