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와 관련한 비중 있는 환경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 간 회의''를 유치, 오는 6월7~11일 닷새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 회의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국제회의. 100여개 나라의 정부 대표와 UNEP 사무총장을 비롯해 관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다.
특히 부산 회의에서는 생물다양성 분야 과학-정책 기반 국제기구인 IPBES 설립을 최종 확정한다. IPBES 사무국 유치를 강력 추진하고 있는 한국으로선 매우 중요한 회의. IPBES는 앞으로 분산된 과학정보를 체계화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가 인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제시한다. 또 생물다양성 관련 과학전문가와 정책 결정 주체들 간 네트워크의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 박종철 환경정책과장은 "올해는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 이번 회의를 부산이 유치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성을 널리 알리고, 녹색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정착시켜 더 많은 환경 국제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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