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모지항을 오가는 바닷길이 다시 열린다. 그랜드훼리(주)는 부산과 일본 모지항을 오가는 카페리선 ''세코마루(Seco Maru)''호를 오는 20일부터 취항한다.
세코마루호는 여객 640명, 컨테이너 220TEU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1만1천550t급 카페리선. 공연장과 식당, 면세점, 목욕탕, 노래방, 편의점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갖췄다. 세코마루호는 월~토요일 오후 11시 부산을 출발, 다음날 오전 7시45분 모지항에 도착한다. 모지항에서는 낮 12시 출항해 같은 날 오후 7시 부산에 도착한다. 약 7시간 정도 소요 예정.
부산 출발 기준 세코마루호의 이용요금(2등급 기준·편도)은 성인 9만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50% 할인한 4만5천원이다.
부산~모지항 카페리선 취항으로 모지코 레트로 타운, 고쿠라성, 벳부온천, 아소산 등 일본 유명 관광지를 부산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기타큐슈 지역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는데도 편리성을 높여 지역관광 활성화 및 인적·물적 교류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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