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보라지구 내 부족한 정보·문화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보라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지난 10일 첫 삽을 떴고 2011년 8월 준공을 완료해 9월 개관할 예정이다.
보라도서관은 기흥구 보라동 619번지 일원에 사업비 99억74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1층에 서고, 사무실, 시청각실, 주차장 등이 배치되고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열람실,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2층은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건립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과 보라택지지구 아파트 단지에 입주세대 주민들의 정보, 문화 공간으로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보라도서관을 ‘자연’과 ‘퍼즐’을 콘셉트로 해서 자연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지식 정보가 도출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업 부지와 인접한 한보라 마을 5단지 입주민들의 소음과 시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외관 계획과 건물을 배치했다.
또 공원 내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자연 친화적인 조경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도서관 진입로를 신설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개방형 출입구를 이용한 바람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공간은 다목적 광장으로 활용되는 이야기마당을 비롯해 안마당, 어울림마당 등을 조성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일어나는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가꾼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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