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공유재산의 공적 가치창조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분당구 율동공원 내 2곳의 매점 운영을 성남시 자활센터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율동공원 안 매점 2개소는 성남시 지역 내 자활기관인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가 각각 맡게 돼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각 센터의 자활근로 참여자들은 2곳의 공원 매점에서 서비스와 영업의 노하우를 쌓게 되며, 매점 운영 수익금은 연간 전액 적립돼 이들의 창업자금 및 자립출발지원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번에 매점운영을 맡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지역자활센터는 205명의 저소득 주민의 자활을 돕고 있는 성남시 지역 내 자활후견기관이다.
이 두 곳의 자활센터는 인큐베이터 사업단, 서비스판매사업단 등 14개 사업단과 만남인테리어, 크린원 청소공동체 등 8개 자활공동체를 구성해 저소득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안정적인 자립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율동공원 매점 운영을 맡아 자활참여자들이 서비스직과 영업직의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앞으로 서비스사업 공동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활의 기회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공공기관이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와 기술, 자금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면서 “국가보조금만으로 운영되는 자활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노력해 자립하는 적극적인 사업을 지속 발굴 지원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729-283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