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20일부터 시작

전국서 1만명 넘게 나설 듯

지역내일 2010-05-14


6·2 지방선거가 13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8명, 광역의원 761명, 기초의원 2888명을 선출한다.
또 교육감 16명을 포함해 교육위원 82명도 함께 뽑는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다. 부재자투표는 27~28일 이틀간 실시되며, 투표일은 다음달 2일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지난 선거까지는 후보등록마감일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을 개시했지만 이번 선거부터 5일간의 여유를 둔 것은 선거물량이 많은 8개선거가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홍보물 준비 등의 시간을 충분히 주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는 13일부터 이틀간 신청서와 함께 정당 추천서 또는 선거권자 추천장, 재산 병역 납세 신고서, 전과기록 등 관련 서류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지역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정치권은 이번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전국적으로 1만명이 넘는 후보가 등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1만 2213명이 출마해 3.2: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개막되면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는 전국적인 투표율이 51.4%에 그쳤다.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가 유권자 1인이 8표를 투표해야 하는 관계로 이에 대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백만호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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