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쓰레기 쌓이고 잡초가 무성했던 도심 내 방치된 땅 70곳이 나무와 꽃 동산으로 변신했다.
춘천시는 자투리땅 녹지조성 사업에 따라 지난 3년간 70곳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8억원을 들여 2008년 30곳, 지난해 30곳, 올해 10곳을 녹지로 조성했다.
정비가 이뤄진 곳은 대부분 시유지로 도로 등에 편입되고 남은 20여㎡~1천여㎡ 정도 되는 자투리땅.
시는 이 곳에 소나무, 단풍, 산철쭉 등의 나무와 잔디를 심고 의자, 파고라 등을 설치, 주민 쉼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녹지로 조성할 빈 땅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도심 구석 구석이 녹지로 가꿔진 상태.
1곳 당 평균 사업비는 1천여만원에 불과하지만 도심 경관 개선이나 주민 만족도, 이산화탄소 저감 면에서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만큼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심 녹지사업의 우수 사례로 평가돼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사유지라도 녹지 조성을 희망하면 정비를 해 주기로 하고 30곳을 추가로 물색해 100곳을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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