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올해 국비 등 19억여원을 들여 이 달부터 춘천낭만시장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앙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축제 자원을 접목, 관광명소화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시장의 중심인 중앙통로는 아케이드 공간을 활용한 낭만극장이 설치돼 연중 마임, 인형극, 연극 등이 공연된다.
빈점포가 많은 브라운 5번가 방향 상가와 시장 골목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잣거리와 전시 공간이 들어선 낭만광장으로 꾸며진다.
시장 내 빈점포는 지역 예술가, 단체가 참여, 관광객 주민 상인을 대상으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낭만 사랑방으로 활용된다.
이같은 시장 리노베이션을 바탕으로 관광명소화를 위한 주민참여 방식의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명동 한류 거리, 닭갈비 골목, 약사리 고개 등과 연계한 투어와 기념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또 낭만열차 운행, 낭만투어 안내시스템 개발, 낭만시장 투어단 운영, 춘천과 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지도 등의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양승국 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의 멋과 정취를 느끼면서도 현대적 느낌의 공연과 문화, 서비스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공간으로 시장을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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