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문서점 책과 아이들이 공동체 문화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어른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적 토양을 가꾸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은 ''공동체상영''이다. 보기 힘든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필름을 대여, 마을 단위로 관람하는 것이다. 상영관 중심으로 이뤄지는 제한된 상영문화를 극복하려는 대안적 상영방식이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독립·예술영화를 만드는 영화인들에게 새로운 배급 방식을 제공하고, 영화 관객을 위해서는 상영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공동체상영'' 첫 상영작품은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민주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경계도시'', 한국전쟁 당시 일어난 노근리 사건을 다룬 영화 ''작은 연못''. ''작은 연못''은 문성근, 고 박광정, 송강호, 문소리, 박원상 등 배우와 스탭들이 전원 노개런티로 9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경계도시''는 오는 20일, ''작은 연못''은 오는 28일. 상영시간 모두 오후7시30분.
※문의 : 책과 아이들(506-1448)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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