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58) 현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1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오원균(64) 전 우송고 교장과 한숭동(59) 전 대덕대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월 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여서 다음주부터 이들 3명의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신호 “대전교육의 백년대계 세울 것” =
김신호 교육감은 10일 예비후보로 등록,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4년 정도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학력과 급식, 예산, 교육격차 해소, 교육환경 개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학부모와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능력과 도덕성에서 이미 검증된 사람에게 온전한 4년의 임기를 더 보장해주는 것이 대전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2년 5개월, 그리고 주민직선으로 선출돼 1년 6개월 등 4년여 동안 교육감 직을 수행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년의 대전교육은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한 도약기였다”며 “이제는 대전교육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노력으로 교육환경 격차는 대부분 해소됐다”며 “앞으로 지역보다는 학생간, 학교간 교육격차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최소한 교육기회 불균등에서 오는 교육격차를 없애고, 최소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대전교육은 그동안 학교 공교육 만족도 조사, 청렴도 조사,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대전교육이 이 정도 수준에 오른 것은 교직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믿고 격려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누구보다 대전교육의 부족한 점, 개선되어야 할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앞으로 일할 기회를 더 준다면 대전교육을 반드시 전국 1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주]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뿐만 아니라 대전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대전시교육감과 대전시교육위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하지만 다른 선거에 가려 시민과 유권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교육감과 교육위원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대전시교육위원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대전교육감 선거
김신호·오원균·한숭동 3파전
다음주부터 선거전 본격 점화
교육격차·교육비절감·무상급식 화두 … 후보별 정책 대안 관심
김신호(58) 현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1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했다. 오원균(64) 전 우송고 교장과 한숭동(59) 전 대덕대 총장은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2월 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여서 다음주부터 이들 3명의 후보 간 치열한 선거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신호 “대전교육의 백년대계 세울 것” = 김신호 교육감은 10일 예비후보로 등록,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4년 정도 교육감직을 수행하면서 학력과 급식, 예산, 교육격차 해소, 교육환경 개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학부모와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낄 만큼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능력과 도덕성에서 이미 검증된 사람에게 온전한 4년의 임기를 더 보장해주는 것이 대전교육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김 교육감은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2년 5개월, 그리고 주민직선으로 선출돼 1년 6개월 등 4년여 동안 교육감 직을 수행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년의 대전교육은 화합과 단합을 바탕으로 한 도약기였다”며 “이제는 대전교육 1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동안의 노력으로 교육환경 격차는 대부분 해소됐다”며 “앞으로 지역보다는 학생간, 학교간 교육격차를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교육격차 해소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저소득층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이를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교육감은 “대전교육은 그동안 학교 공교육 만족도 조사, 청렴도 조사,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대전교육이 이 정도 수준에 오른 것은 교직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믿고 격려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또 “누구보다 대전교육의 부족한 점, 개선되어야 할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앞으로 일할 기회를 더 준다면 대전교육을 반드시 전국 1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오원균 “전학교·전학년 무상급식 실현” = 지난 2008년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서는 오원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대전교육을 살리기 위해 다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의 방향과 초점이 행정과 학교경영에만 맞춰지면서 가장 중요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은 상대적으로 등한시되고 있다는 것이 오 후보의 판단이다.
그는 “대전의 초등학생 학력수준은 전국 최상위지만 중·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진다. 반면 학교폭력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는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또 “가장 우수한 학생을 보유하고도 잘못 가르치고, 교육정책도 잘못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에는 전국에서 중하위권 학생을 만드는 게 지금 대전교육의 현실”이라며 “이는 모든 교육자와 교육책임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오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오로지 학생들의 교육문제에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그러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미리 하겠다”고 했다. 교육감 당선과 함께 재임, 재선을 생각하면 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약속한 정책을 제대로 펼칠 수 없다는 소신 때문이다.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서도 오 후보는 ‘전학교·전학년 무상급식’을 주장했다. 그는 “무상급식에 대해 이런저런 걱정과 우려가 많고 논란도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수준과 국력에 비춰볼 때 무상급식은 충분히 생각할만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무상급식에서 더 나아가 점진적인 방과후학교 무상 실시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한숭동 “사교육비 경감·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합리적 진보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어느 자리에서든 항상 변화와 개혁을 추구했지만 합리적 절차를 중시했다는 것이다. 한 후보는 대통령직속 교육혁신위원, 교육부의 대학자율화 구조개혁위원회와 교육격차해소 전문위원 등을 지낸 경험을 초중고 교육에 적용하면 대전교육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덕대학을 전국 최상위 직업교육대학으로 발전시킨 성과로 교육행정 능력과 지도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자부했다.
한 후보는 “대전교육은 지금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제대로 된 대전의 교육문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새 판을 짤 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돈 안 드는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다. 무상급식도 이런 맥락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돈이 없어서 식사를 거르며 공부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학교운영지원비와 잡부금을 완전히 없애고 교복과 부교재도 반값으로 공급해 모든 학부모들이 경제적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시장 원리에 내맡겨 자율화함으로써 교육의 시장화와 경쟁지상주의를 부추겼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위해 대전에서 모범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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