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외부인의 자유로운 출입으로 청사 보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과시간 이후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일과시간 이후 청사 출입문을 모두 폐쇄하고 출입카드 소지자에 한해서만 사무실에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여권 민원업무를 위해 청사 정문과 후문만 평일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나머지 동.서쪽 출입문,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는 공무원 일과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30분부터 폐쇄한다. 주말에는 정문과 후문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일반 시민의 출입을 제한했다.
시는 주.야간 당직 근무자에게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청사 내를 순찰하며 외부인 통제구역의 출입문 닫힘 상황을 파악하도록 했다.
시는 최근 일부 남녀 청소년들이 시민에게 개방하지 않는 4층 휴게실이나 실내 정원 주변에 모여 애정행각을 벌이고 야간에도 청사 내를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 같은 청사 보안강화 방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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