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직접 고용과 지역 기업체의 간접 고용 등을 통해 올해 7만3000여 명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1억원 이상 관급건설공사 발주시 고용 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채용하는 내용의 관급공사 계약약관을 마련해 6만1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최근 분당구 정자동으로 이전한 NHN㈜이 성남시민 876명을,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가 올해 채용계획 인원의 65%인 390명을 성남시민에서 각각 채용하는 등 관내 기업을 통해 총 4000여 명의 간접고용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시도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공공근로, 희망근로, 청사안내요원 채용 등 330개 일자리를 만들어 8000여 명의 시민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오는 2020년까지 60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신규채용하고 글로벌IPTV확산센터도 관내 100개 기업이 창업하면서 1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판교테트노밸리 완공을 앞두고 올해 삼성테트윈과 세븐벤처밸리 등 6개 R&D 센터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성남시민의 채용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관내 기업들의 ‘성남시민 우선 고용제’를 적극 이끌어 내기 위해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간부공무원이 월1회 이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대표를 면담하고 고용 추진상황 점검표를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청사 2층에 위치한 성남일자리센터와 경인지방노동청성남지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16개 관내 일자리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운영하며, 지역네트워크관리와 구인처 개발, 구인·구직상담, 취업알선, 청년, 여성, 중·장년 등 각 대상별 맞춤 취업 교육 등 성남시민 고용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31-729-2081, 729-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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