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혈의 순환이 잘 돼야”

지역내일 2010-05-07 (수정 2010-05-07 오전 11:18:13)

가까운 사람과 손을 맞잡는 것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행동으로 가족간이나 연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행동이다. 손바닥에는 심장의 기운이 흐르는 경락이 분포하기에 손바닥은 마음을 나타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잡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수족이 차가운 사람들이다. 손발이 차가우면 마음까지 차갑다고 오해하기 쉽다. 지난 3,4월은 유난히 추워서 수족냉증을 호소하며 한의원에 내원한 사람이 많았다.
수족냉증은 평소에는 냉감이 없을 온도에서도 신체 특정 부위 특히 수족의 냉감으로 곤란한 증상이다. 냉증인 사람은 냉방이 싫고, 여름철에도 양말을 벗을 수 없을 정도이다.
냉증의 양방적 원인은 빈혈, 저혈압, 성호르몬과 자율신경실조, 갑상선기능의 저하 등 여러 가지이지만 뚜렷한 원인이 없더라도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여성은 70%의 경우가 문진에서 수족이 차다고 말한다.
얼굴에 기미가 많고, 손바닥이 노랗고, 소화가 안 되면서 손발이 차가워서 한의원에 온 여자 환자분이 있었다. 이분은 인체의 중심축인 비위가 나빠서 소화가 안 되고 기혈의 생성과 운행에 문제가 있어서 손발이 차가운 것이다. 그래서 비위기능을 좋게 하는 향사양위탕가미방을 처방하니 소화가 잘 되면서 손발이 따뜻해지고 얼굴의 기미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음식이 위장 속으로 들어가서 기혈로 변하여 전신을 순환하며 체온을 유지해야 되는데, 위장이 나빠서 그렇지 못하면 소화도 안 되고 상복부도 차갑고 손발이 차가우며 손발에 땀도 많이 나게 된다.
한편 전신이나 손발이 차면 익모초나 생강차, 계피차를 많이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기혈이 막혀서 순환되지 못할 때는 효과가 있지만 기혈이 부족하여 순환하지 못할 때는 효과가 없고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의 진단에 따른 치료법이 효과적이다.




본디올 정흥식 한의원 정흥식 원장
현)부산시 한의사회 부회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