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과 이야기들① - 허벅지와 청바지 이야기

지역내일 2010-05-06 (수정 2011-03-24 오후 1:42:45)



지방흡입과 이야기들①




허벅지와 청바지이야기











문동성 원장






위로는 붉은티,아래로 푸른청바지는 마치 우리나라 태극기를 떠올리게 하는 듯하다.잘 어우러진 청바지는 라인을 더더욱 살려주며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아름다운 선을 완성시켜주는 부위이기도 하다.
허지만 어릴적부터 축적된 허벅지 바깥쪽이나 안쪽의 지방으로 인해서 라인이 일그러지기도 하며 청바지를 입어보면 하나씩 드러나는 불만이, 갈수록 타이트해지고 슬림해지는 옷매무시 앞에서 실망과 절망으로 변해버리게 되는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뽐내고 싶은 욕구가 있다.
추운 겨울에도 미니스커트나 레깅스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매끈한 각선미에서 유독 다리 부분에 자신 없어 결국 치마나 청바지 입기를 포기하고 펑퍼짐한 옷으로 가리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 굵은 다리와 종아리 근육이 걸림돌이 된다. 물론 남성의 경우, 굵고 ''알통 근육''이 발달한 다리는 건강미와 섹시미를 함께 발산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하이힐을 신으면 내측 근육이 크게 불거져 다리 라인이 바로 잡히지 못한다.
허벅지 지방은 바깥쪽, 안쪽,앞쪽, 뒤쪽에 주로 쌓이게 되며 엉덩이의 지방이 쳐지면서 바깥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마치 모래주머니를 달고 있는 모양을 가지게 된다.

요즈음 여성의 미는 예쁜 얼굴에서 아름다운 바디라인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특히 ''꿀벅지''가 유행하면서 다리의 각선미가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에 알통근육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종아리는 주로 알통근육과 피하지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종아리 알의 원인으로 유전적인 체질로 종아리 비복근(알통근육)이 발달되어 굵은 종아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올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는 종아리 근육을 더욱 발달시켜 종아리 알을 더욱 크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지방흡입술말고 다른 여러가지 비수술적인 치료들을 받아 보지만 항상 따라붙는 요요나 재발에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의 숫자를 줄여주는  치료이기에, 제대로 시술만 받게되면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을 볼수 있는 데도 여러가지의 잘 못 알려진 선입견들로 방황하는 이들을 대할때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다양한 방법으로 인해 매끈한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

날씬한 다리를 뽐내는데는 청바지만큼, 글로벌한 옷은 없을 것 같다. 갈수록 여유를 허용하지 않는 압박감에 시달리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살린 자신만의 청바지라인을 만들어 봄이 어떨까 싶다. 몇 년전 유행했던 풍덩한 청바지는‘언제쯤 다시 우리곁에 나타나 줄까?’라는 희망은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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